재하야, 그거 아니

재하야 그거 아니?
재한 우릴 닮았어 엄마의 머리 눈썹 웃는 얼굴
똑같아 아빠의 눈, 코, 입,
낚시를 좋아하는 것까지 모두가 닮은 사람

그건 창조주
우리 예쁜 재하를 만드신 분
똑같아
재하의 깨끗함 그분의 순결함을 닮았어

그분이 생명이기에 재하도 생명이 있고
그분이 영이시기에 재하도 영으로 살고
그분이 사랑이기에 재하도 사랑이 있고
우리는 영원히 살아

그분의 아들이 자녀로 이 땅 오셨기에
재하도 그분의 자녀 되었지
주님의 몸이 교회라 하기에
재하도 그분의 교회가 되었어

닮은 그 모습 그대로 사는 게 쉽진 않겠지
어쩜 제일 쉬울지 몰라
네 모습 있는 그대로
주님 기뻐하실 거야
닮은 널 보실 때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삶

우리 절대 잃지 말자 살아가자
그분을 꼭 빼 닮은 아들딸
힘쓰자 기뻐하자
언제나 그렇게 같이 살자
그렇게 같이 살자

Composed by 김나래
Lyrics by 김나래
Vocals 홍다예, 박세진
Percussion 이재영
A.Guitar 정민규
Bongo arrange 정민규
Backing Vocal 홍다예

-묵상-
노란 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아이들 사이로 유독 도드라지는
검정 머리의 재하는 노란 해바라기 밭에 덩그러니 앉은
까치 한 마리 같았다.
그리고 그 까치는 자기가 왜 해바라기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때 난 재하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재하가 엄마 아빠의 아들이라서,
해바라기가 아닌 까치들의 아들이라서 그렇다고..

그리고 동시에 나의 마음속에서 내가 닮은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일까?
나의 어떠한 부분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았을까? 하는 질문이 일어났다.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며칠간의 묵상으로 이어졌고
이제 하나님께서 내가 그분의 어떤 모습을 닮아있는지 깨닫게 해 주신다.

주님께서 주시는 감동을 잊기 전에 서둘러 손의 물기를 닦고 나와 재하에게 편지를 써야겠다. 재하에게 모든 ‘닮음’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알려주고 싶고
그분께서 주신 깨달음을 그대로 남겨주고 싶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께서 완벽한 한 분 이시듯 아빠와 엄마가 이룬 가정이
재하를 통해 완전한 하나가 되어간다는 깨달음을…
이리도 아름다운 재하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깊고 깊은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그리고 이 소중한 아들에게 하나의 선물을 남기도록 허락하신
세심한 은혜에 대한 깨달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