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청년연합회(KYCF) 수련회

하나님 나라의 제자되어 캠퍼스 복음화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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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독청년연합회(Korean Young-adult Christian Fellowship, 이하, KYCF)는 재뉴한인 청년들을 위한 기독교 비영리 초교파적 선교단체로, 이는 재뉴한인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훈련됨과 동시에 대학 캠퍼스에 있는 많은 타민족문화권의 지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땅끝까지 확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 청년들을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청년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룸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돕는다.

셋째, 이러한 훈련 받은 청년들이 삶 속에서 캠퍼스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담당케 한다.


KYCF 간사로 섬기고 있는 권준원 전도사

KYCF는 매주 목요일 캠퍼스에서 함께 모여 예배한다. 예배자로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삶의 현장인 캠퍼스에서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고 예수님이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믿지 않는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드림으로 그들 또한 주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고 있다.

금요제자성경공부는 제자로서 훈련하는 시간이다. 예수님이 12제자를 따로 세웠던 것처럼 캠퍼스에서 제자로, 캠퍼스 선교사로 살 길 소망하는 자들, 또는 더욱 주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길 원하는 자들과 함께 말씀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스도인 대학생에게는 캠퍼스가 선교지다. 18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을 매일 만나는 선교 현장으로 생명의 복음을 들고 나누는 자로, 그리고 복음 위에 굳게 서있는 자로 훈련하고 있다.

일년에 한번 2학기 중 다른 그리스도인 동아리들과 연합하여 한주간을 예수 주간으로 선포하고 세미나, 전도대회, 예배, 기도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캠퍼스에 예수가 주되심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을 도모하며, 특별히 믿지 않는 지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KYCF는 2004년 5월에 윤석 목사가 대표간사로 사역을 시작하고, 1997년 7월에 엄기봉 목사가 섬기고, 2006년 1월에는 서성광 목사가 감당하다가 2016년 5월부터는 권준원 전도사를 중심으로 대학생 사역을 하고 있다.

복음으로 정체성을 찾고 삶의 방향을 고민해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장소에서 예배하고 교제나누며 행복한 시간가져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힘겨운 대학 생활을 하던 중 한 선배의 권유로 우연히 참석하게 된 오클랜드대학교 기독 동아리.

이름도 매 번 KFC와 헷갈리던 KYCF (Korean Young-Adult Christian Fellowship 지금 대학생들은 줄여서 ‘케왑’이라 부른다)에서 내가 단순히 바랬던 건 그저 같은 종교를 가진 한국 친구들을 사귀고 만나는 것이었다.

그렇게 참석하게 된 곳에서 나의 동기와 상관 없이 하나님을 아주 찐하게 만났다. 모태 신앙이었던 나에게 복음이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란 무엇인지, 나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나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었던 나의 영적인 고향인 오클랜드대학교 기독 동아리, KYCF. 이제 세월이 훌쩍 지나 2016년 5월부터 대학에 다니는 한인 청년들을 섬기고 있다.

‘복음’이라는 주제로 함께 고민해
매 년 부활절 즈음 맞이하는 짧은 방학가운데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Hunua Falls Camp로 떠나는 KYCF 수련회. 이 번 수련회의 주제는 ‘복음으로 사는 삶'(빌립보서 1:26-27)이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기 원하는 주제는 다름 아닌 ‘복음’이었다. 교회를 다니는 청년들인데 복음을 모르는 청년들이 있을까? 하지만 내가 그랬듯 교회를 다니는 것이 복음을 아는 것이 아님을 내가 잘 알기에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매 년 반복해도 모자랄 만큼 중요한 주제였고 그래서인지 고민이 많았던 수련회였다.


조별로 모여 ‘복음’을 삶에 보다 구체적으로 적용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것
청년들에게 외쳤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그 분으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저 ‘죄 용서함을 받았다’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아 계시고, 나의 주인이 되신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내가 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게 될 때 비로소 진짜배기 그리스도인으로 살게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내가 성숙해진다.

화가 나고, 유혹을 받고, 옛날 성질이 솟아나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믿고,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실뿐만 아니라 내가 그 주님을 바라 보는데 어떻게 내가 육신대로 살 수 있는가? 나는 죽고 예수가 사심을 진정으로 고백할 때 복음이 복음 되는 것 아니겠는가?

사랑의 섬김으로 많은 은혜와 위로를 경험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장소. 인터넷과 전화도 잘 안되는 그곳에서의 청년들은 많이 행복해 보였다. 많은 교제가 있었고 웃음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귀한 도우미 천사들을 보내셔서 귀한 음식과 사랑으로 많은 은혜와 위로를 경험하게 하셨다.

2박 3일 내내 청년들에게 영과 육의 꼴을 먹이기 위해 온 힘을 다 쏟으신 간사들, 평상시에도 맘껏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놀랐다는 청년들이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이제 다시 시작이란 생각이 들었다. 매 해 굳어진 땅을 갈고, 돌을 빼내고, 많은 인내로 묵묵히 땅을 기경하는 쉽지 않은 도전의 시간들을 반복해서 보내지만,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법칙이기에 이제는 씨앗을 뿌리며 열매를 향해 함께 꿈을 꾸며 나갈 수 있는 시간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리를 균형 있게 배워서 올바른 신앙관을 세워야 한다. 진리가 세워지지 않고 사회에 나가게 되면, 세상 가치관에 휩쓸려 자신의 성공과 안락만을 쫓는 ‘생활인 그리스도인’ 즉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만하는 수준으로 그 이상을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갈등 조차 하지 않는다. 세상을 이기려면 진리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진리로 무장해서 세상과 부딪히며 갈등하고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는 시기가 바로 청년의 때다.

청년의 때에 KYCF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깨달아가기를 소망한다.


마음을 다하여 찬양을 하고 있는 ‘플러그드’ 찬양팀


찬양의 은혜로 함께 하는 청년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세상의 풍조와 문화를 그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받아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청년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으로 그 선을 분명히 그을 수 있도록 가치관을 새롭게 해주시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으로 알아 갈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사진: 박현우 청년, 글: 권준원 전도사< KYCF 대표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