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의 첫 번째 천국백성이었던 아담과 하와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창세기 2장 8-9절).

Genesis 2:8-9(New International Version)
“Now the LORD God had planted a garden in the east, in Eden; and there he put the man he had formed. And the LORD God made all kinds of trees grow out of the ground — trees that were pleasing to the eye and good for food. In the middle of the garden were the tree of life and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의역: NIV 영역 성경을 우리말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본다.
지금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덴의 동편에 하나의 정원을 만드셨고 지으신 그 사람을 그곳에 두셨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땅으로부터 모든 종류의 나무들을 자라게 하셨으니 그 나무들은 보기에도 좋았고 음식으로도 좋았다. 그 정원의 중앙에는 그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하는 그 나무도 있었다.

단어공부
Planted: 심다, 세우다, 숨기다, 배치하다, Formed: 형성되다, 특징을 갖추다, Life: 생명, 삶,목숨, 살아있는, Knowledge: 지식, 알고있음

말씀의 나눔
창세기 1장이 6일 동안 있었던 전체적인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말하고 있다면 창세기 2장은 특히 엿새째 되던 날의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성경이 풀어내고 있는 6일째 되던 날의 이 땅의 모습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 and no shrub of the field had yet appeared on the earth and no plant of the field had yet sprung up, for the LORD God had not sent rain on the earth and there was no man to work the ground, but streams came up from the earth and watered the whole surface of the ground(창세기 2:5-6).’

이날은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을 뿐 아니라 땅을 경작할 사람이 없어 아직 들에는 초목도 채소도 나지 않았고 다만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서 지면을 적시고 있었다. 그리고 7절은 하나님께서 바로 그날 그 상태에서 인류의 첫 인간이었던 아담을 창조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창세기 2:7).’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후 바로 하셨던 일은 에덴이라고 하는 지역에 아담을 위하여 그가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터전을 만드신 일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 Now the LORD God had planted a garden in the east, in Eden; and there he put the man he had formed(창세기 2:8).’

우리말 성경과 달리 NIV 영역성경은 8절 말씀이‘Now’라는 단어와 함께 시작되는데, 이 말씀이 주는 의미는 아담의 삶의 터전이 시간적으로 아주 긴박한 상황 가운데에서, 그리고 강력한 필요에 의해 만들어 졌음을 알게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부르고 있는 ‘에덴동산’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 에덴이라고 하는 커다란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곳에 한 정원을 만드시고 아담을 그곳에 두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 정원안에 각종 나무들을 만드시고 그것은 눈으로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그 나무의 실과들은 아담이 음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하셨다. 또 한가지 사실은 그 정원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금령은 그 중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과실은 따먹지 말라는 것이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 And the LORD God commanded the man,“You are free to eat from any tree in the garden; but you must not eat from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for when you eat of it you will surely die(창세기 2:16-17).”

하나님은 에덴의 동편에 세워진 그 정원에 아담과 하와만 덩그러니 살게 하셨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 또한 그들과 함께 그곳에서 교제하셨던 것을 알게 한다.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Then the man and his wife heard the sound of the LORD God as he was walking in the garden in the cool of the day, and they hid from the LORD God among the trees of the garden. But the LORD God called to the man,“Where are you?(창세기 3:8-9).”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그 동산을 거니시며 친히 아담을 부르시고 그와 더불어 교재하시기를 원하셨다. 따라서 이 에덴 동편에 세워졌던 그 아름다운 정원은 하나님과 인류의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함께 공존하던 공간으로 이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 – The kingdom of God’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신 곳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의미에서 그 곳을 하나님의 나라라 부를 수 있을까?
첫번째 이유는 그곳이 환경적으로 삶의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의 통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당신이 만드신 그 모든 피조물을 그분의 다스림 가운데로 초청하셨으며 인간을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 모든 피조물 가운데 세우셨고 그것을 다스리게 하셨다. 이렇듯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리심은 세상 모든 피조물에게 최고의 안정감을 선사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 동산이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했다.

둘째로,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라 불리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생명나무 – the tree of life’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은 여러곳에서 이 생명나무가 현존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과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것으로 묘사한다.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 I will give the right to eat from the tree of life, which is in the paradise of God(요한계시록 2:7).’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요한계시록22:2).’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 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 -“Blessed are those who wash their robes, that they may have the right to the tree of life and may go through the gates into the city. (요한계시록 22:14).’

이처럼 ‘생명나무 – the tree of life’ 는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요소이며 상징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이 두가지 필요충분조건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만족되어진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은 이 땅에 오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선포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el”-which means,“God with us(마태복음1:23).”

이와 같이 그 처녀의 몸에서 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임마누엘 – Immanuel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 – God with us’ 곧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 전 제자들과 하셨던 마지막 만찬때 그분은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주시며‘이것은 내 몸과 피니 이것을 받아 먹으라’ 말씀하셨다.

이유는 한가지 였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우리에게 영생을 가져다 주시는 ‘생명나무 – The Tree of Life’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도래했으며 그리고 다시 오실 그분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이라 불리게 될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그리고 이 땅 가운데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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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뉴질랜드 바이블칼리지 졸업, 알바니 한인교회담임, 그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에 관한 예언과 성취에 이어서 영혼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말씀에 이어서 초대 7교회에 관한 말씀을 영어성경(NIV)을 바탕으로 본문과 단어를 풀어 보았다. 이번에는 로마교회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이 시대의 교회관을 바로 알수 있도록 연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