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 전/후서

아비의 심정으로
데살로니가 교회는 막 개척한 공동체였습니다. 그렇게 개척한 공동체를 로마의 핍박과 유대인의 감시를 피해 두고 온 바울은 교회에 대한 마음으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습니다.

어려운 상황들을 교인들이 잘 버텨내고 있는지, 자신만 살겠다고 도망친 지도자로 오해하고 있진 않은지…. 결국 교회의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로 보내게 되고, 그렇게 교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온 디모데는 성도들이 잘 견디고 있으며 신앙에서 이탈한 이가 한 명도 없다는 희소식을 바울에게 전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울은 크게 기뻐하며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어린 자녀를 바라보는 아비의 마음을 담아 개척한 교회 공동체가 견뎌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을 격려합니다.

전 후서를 관통하는 가장 큰 교회의 문제는 극단적 재림주의자들의 출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기에 일상을 포기하자는 극단적인 메시지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오해로 삶을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동시에 바울의 이름을 위조한 바울의 가짜 서신서가 돌게 됩니다. 가짜 뉴스와 거짓 예언들이 공동체를 어지럽힌 것입니다.

결국 다시 펜을 든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가장 올바른 방식은 성실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 권면하며 서신을 통해 교통 정리를 기도합니다. 로마의 박해와 유대인의 고발, 공동체 내부의 교리적 오해와 갈등 등 어지러운 상황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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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용욱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기독교 출판작가, 예술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커피’와‘예수님’으로 기독교적 사색을 담은 글을 연재하고 있다. 글쓰기를 배운 적도, 신학 학위를 받은 적도 없는데 12년 째 신앙서적 내고 있는 이상한 평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