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뉴질랜드 한인 교계 총정리-함께 울며 손을 내밀어 돕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코로나 펜데믹으로 비대면 예배와 모임 가져

델타에서 오미크론으로 변이되고 자가격리 체계가 신호등 체제로 전환

코로나-19는 변이를 계속하면서 전염성은 강해지고 위중증은 다소 약화하였다고는 하나 여전히 감염과 전염성은 높다. 델타 플러스에서 오미크론까지 변이를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발병한 지 2년이 지나도 좀처럼 수그러들지를 않는다.

1-2년이 더 가면 코로나-19는 지역마다 발생하는 전염병이 되리라 전망한다. 여전히 백신 접종이 높아도 코로나-19 변이로 인한 돌파 감염으로 위중증과 사망자가 지역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더라도 늘고 있다.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그리고 손 씻기와 같은 일상은 계속된다. 더 나아가 2차에 걸친 백신 접종과 보건부에 등록과 함께 고유 번호를 받아 백신 여권으로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코로나-19의 변이로 인한 정부의 대응 방법도 단계별 체계가 신호등 체제로 바뀌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백신 여권 제도를 시행함으로 교회가 지향하는 이웃과 함께 하려는 섬김과 나눔에도 어려움을 가져왔다.

교회와 교인 그리고 목사도 백신 여권 사용하라고
교회도 목사와 섬김이는 반드시 백신 접종을 마치고 백신 여권을 가지며 교회 건물에 들어갈 때 스마트 폰을 통한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교회 사역자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백신 접종을 거부할 때 설교나 교인과의 대면 만남으로 이루어진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다.

이로써, 개인적인 상황과 여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은 교회 및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기초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사는 기본적인 마트나 약국 등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에 접속하여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회는 백신 여권과 미접종자를 구분하여 대면 예배나 모임을 요구하기에 어느 한 쪽 만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개인의 사정이 고려되지 않는 가운데 시행하는 신호등 체계에 따른 제도는 공공의 안전과 전염병의 전파를 막는 데 우선한다.

비록, 미접종자를 위한 대면 모임이나 예배에는 인원 제한과 장소에 관한 소독과 같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엄격한 레드 시그널을 시행하는 지역에서는 대면 예배와 모임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일시적으로 연말과 연초를 맞아 가족이나 친지 방문 그리고 휴가를 위한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특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정부는 델타 플러스 변이의 확진자가 확산하지 않고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레드 시그널은 다음 단계인 오렌지 시그널로 시행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대세로 전환되면서 뉴질랜드의 보건 상황도 예의 주시하는 실정이다.

힘들 때 진짜 본 모습이 드러나
사람은 좋은 때보다 나쁠 때 본연의 모습이 드러난다. 편하고 편리하게 살 때는 착한 사람인 것 같더라도 어렵고 힘들게 살 때는 악한 사람으로 바뀌는 예도 있다. 평소에는 나쁜 사람인 줄 알았는데 힘든 상황에서 선한 사람인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교회에도 믿음이 좋은 것처럼 나서서 이것저것을 하더라도 체면을 구기는 상황이 생기면 돌변하는 교인도 있다. 믿음은 극한 상황이 닥칠 때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 가짜는 언젠가는 드러난다. 다만 진짜를 몰라봐서 오해한 것 뿐이다.

교회가 대면 예배와 모임을 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예배와 모임 그리고 소통을 등한시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는 보이는 경우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다른 것이다. 달라진 말과 행동이 은연중에 보인다. 남에게 보이는 겉치레는 자기 만족에 불과하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은 팬데믹으로 대면 예배와 모임을 못 하게 하여 기독교가 위기인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위기 가운데 기회가 있다. 항상 고난과 역경 뒤에는 반드시 새롭게 교회와 교인이 변화되어 보다 나은 사회로 거듭난다.

코로나 팬데믹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는 경계이다. 경제의 불황과 안전의 불안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가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오는 구원과 생명에서 온다. 기독교는 세상에 주는 마지막 희망이고 소망이다.

국가 봉쇄와 자가 격리로 인해 경기가 나빠져 직업을 잃거나 생계 수단이 없어져 힘들고 어려울 때 형편을 물어주고 함께 울어주며 손을 내밀어 돕는 그리스도인이 있다. 국내와 국외로 보낸 손길이 있다.

반드시 전염병의 때는 지나간다. 다만, 전염병의 창궐로 인한 이 시기에 더욱 죽음을 기억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며 주어진 일상을 믿음으로 살아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복음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2021 한인교회 주요 집회 및 행사 일지

▶1월 개교회 사역자 청빙

▶2월 6일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밀알봉사자 오리엔테이션, 15일 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2월 정기모임(오클랜드 원트리힐 팔각정), 28일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합창단, 선교기금 위한 초청 연주회

▶3월 3일 매주 수요일 시니어선교학교, 1회 성경일독학교(온라인), 27일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 뉴질랜드 시즌 10 수집일

▶4월 6일-6월 1일 오클랜드 크리스천직장인모임, life as mission school(강사 송기태 목사-온라인), 19일-21일 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목회자부부수련회(타우포 와이라케이 리조트), 19일-5월 31일 월드사랑의선물나눔운동, 사랑의선물 500가정 돕기 모집, 27일-29일 아프리카 르완다 병원 신생아 위한 아기용품 모집 및 전달

▶5월 2일-34주 동안 뉴질랜드 선교학교, 2기 온라인성경읽기 과정

▶6월 3일 뉴질랜드 국회기도회(웰링턴 국회의사당 그랜드홀), 26일 화재 입은 St Stephens Church 재건 돕기 위한 미드윈터 크리스마스 콘서트(폰손비 올 세인츠 처치), 30일 피지의료용 마스크 보내기 운동

▶7월 8일-10일 청년사역자모임, 청년들의 연합축제 킹텀 페스티벌(한우리교회), 24일 에센스, 첫번째 청소년 네트워킹 컨퍼런스(한우리교회), 7월과 8월 뉴질랜드 성서공회, 성서주일 성수 및 헌금요청

▶8월 28일 잌투스 남성중창단, 17회 정기연주회 팬데믹으로 연기,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피지에 마스크 60, 802장 전달

▶8월 18일-11월 7일 팬데믹으로 12주 동안 5회 신문 미 발행

▶9월 14일-21일 팬데믹으로 어려운 목회자 및 교민 50가정 돕기 1,000불씩 5만불지원(본지 주최, 다니엘 선교센터 후원)

▶10월 8일-20일 남태평양 5개국 11명 한인선교사 통한 원주민에게 식량나눔으로 5만불 지원(본지 주최, 다니엘 선교센터 후원)

▶11월 11월 15일-12월 31일 월드 사랑의선물나눔운동 성탄 1004 사랑의 선물 모금, 17일 세계 빈곤지역 12개국 15곳 3만불(본지 주최, 다니엘 선교센터 후원) 긴급식량지원, 뉴질랜드 성서공회, 난민과 이주자 위한 성경지원요청, 18일-20일 뉴질랜드 코스타 온라인으로 진행

▶12월 3일 코로나-19 방역은 레벨1-4 제도에서 신호등 체재로 전환, 5일 4개 기아국 18,000불 재난 지원(본지 주최, 다니엘 선교센터 후원), 26일 한우리교회 설립 30주년 감사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