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회개척 지원

오지 마을에 우물 파주고 교회개척 지원해 줘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물질후원으로 동참해 주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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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첫 방문지인 아우랑가바드에 도착한 시간은 1월 7일(목) 오전 6시였다. 아우랑가바드 예수전도단 개척설립자이면서 역시 교회개척팀장인 존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였던 이곳 아우랑가바드에서 지난 20년 간 예수전도단 지역대표로 섬기고 있다. 또 다른 20개 이상의 도시에 예수전도단베이스와 교회들을 개척했다.

존목사부부와 함께 곧바로 공항에서부터 약 세 시간 떨어져 있는 첫 사역지인 감크레 마을로 찾아갔다. 감크레 마을은 물이 귀한 곳이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비록 수동 펌프식이긴 하지만 우물 준공 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다. 모두들 많은 양의 물이 나온다고 기뻐했다. 그전에는 채석장에 고인 물을 항아리에 담아 이고 와서 먹든지, 아니면 한 드럼통에 60루피씩 지불하면서 물탱크 트럭으로 배달해 주는 물을 사먹든지 해야 했었단다.

우물을 설치한 집에는 싸친이라는 시각장애자인 아들이 있었는데 이 싸친이 예수님을 믿고 난 이후부터 독학으로 키보드 반주를 연습해서 기쁘게 찬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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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손수 냄비를 걸고 불을 때서 만든 바카르라는 수수빵떡과 티카마살라 그리고 야채카레를 점심으로 먹고 아우랑가바드로 다시 돌아왔다.

잠시 휴식을 취한 오후 5시부터는 이곳 아우랑가바드 지역에서 세계교회개척운동을 통하여 생활비의 일부를 선교후원금으로 지급받으며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목회자들 16가정 중 일부 가족들을 먼저 만났다.

카가바목사는 세 명의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아우랑가바드에서 300Km 떨어져있는 잘가온(Jalgaon)이라는 도시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데 기독교 인구는 0.5% 정도 밖에 안 되는 지역이었다. 이곳은 같은 인도인들이지만 드러내 놓고 전도하지 못하고 은밀히 전도하고 교회로 모이고 있는데 두 곳에서 어린이 20명, 장년 15명 정도가 매주일 출석하고 있고 그 중에 4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했다.

수닐목사 가정은 그날 밤 아우랑가바드에서 500Km 떨어져있는 나그푸르(Nagpur)라는 도시로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떠나는 날이었다. 사모에게 여성들을 재봉교실로 모아 전도할 수 있도록 재봉틀 두 대를 살 수 있도록 후원해서 보내드렸다.

맑은 물이 순식간에 물동이에 차자 감사하는 마음가져
1월8일(금)에는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아우랑가바드에서 65Km 떨어져있는 잘나(Jalna)라는 빌리지(Village)로 갔다. 약3,000명 정도 사는 이 가난한 마을에서도 우물 준공감사예배가 드려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곳 우물은 120m 정도 파내려가서야 뽑아 올릴 수 있는 물이 있어서 전기모터식 펌프를 설치했다.

마을사람들은 모아 놓은 물동이들 속에 맑은 물이 순식간에 가득 차게 되자 모두들 싱글벙글하며 물동이들을 이고 갔다.

미처 물을 받지 못한 한 청년은 마을로부터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는 우물에 가서 퍼 담은 물을 머리에 이고 왔다. 이 마을에서 빌라스 목사가 이끄는 교회개척팀이 매주 금요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그곳으로 출석하고 있는 청년이었다.

우물 준공감사예배를 드린 후 우리가 또 다르게 찾아간 가나우리(Gnauri) 빌리지에서는 가데라는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신의 집을 하나님께 내어드려서 텐트를 치고 매주 금요일마다 우탐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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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그 전날 참석하지 못했던 아우랑가바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현지인 선교 후원 목회자 가족들을 두 번째로 만나 선교 상황도 듣고 격려하는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그날 찾아가서 함께 예배드렸던 가나우리(Gnauri) 빌리지 교회에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10년 내지 20년 후에는 인도교회가 예전의 한국교회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존목사는 이 지역에 속해 있는 주(State)안에만 4,400 빌리지가 있는데 지금까지 복음이 미약하게나마 들어간 곳은 500 빌리지에 불과하고, 아직까지도 전혀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빌리지가 3,900 빌리지나 된다고 했다.

1월 9일(토) 아침에 2,200만 명이 사는 인도 최대의 도시인 뭄바이로 돌아오니 산제이목사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산제이목사는 예수전도단 뭄바이 지역 대표로서 은혜와진리교회와 세계교회개척선교회가 후원하는 인도 현지인교회개척팀의 총무를 맡고 있다.

또한 후원하고 있는 뭄바이와 로나발라 그리고 사타라 지역에서 온 예수전도단 교회개척팀 현지인 목회자 가족들과 모임을 가졌다. 저녁에는 피터목사가 팀장이 되어 개척목회하고 있는 목회자 가족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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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주일) 아침에는 산제이목사가 지난 13년간 개척목회하고 있는 빈민촌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오후에는 인도르에 도착했다. 봉제공장 비즈니스를 통해 힌두교 출신과 이슬람교 출신 사람들을 전도하며 목회하고 있는 라시드목사 가정을 만나서 무슬림 전도가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위험한 일이지만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감으로 충만해서 교회개척사역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목회자들 7가정에 대한 후원요청을 받으며 1월 12일(화) 한국을 향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더 많은 교회와 개인들의 기도선교 후원과 물질선교 후원 동참을 기대하며 기도하였다.

김윤관목사<세계교회개척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