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하루 건강 카페 열려

좋은 날, 좋은 사람, 좋은 이야기, 좋은 시간, 좋은 밀알카페 우리가 살면서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낸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날이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날만큼은 거기 모인 모든 분이 장애인을 생각하며, 먹든지 마시든지 이 모든 것이 장애인 잘되라고 하는 일인 줄로 여기고 기쁘고 즐겁게 웃으며 일하고 나누었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여기는 날만큼 하루를 잘 살고 행복한 날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향했다고 여겨지는 날은 더욱 그렇습니다. 기념식에서 한우리교회 후임 목사님이신 황보 현 목사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손을 펴야 할 이유는 가난한 사람과 연약한 사람이 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 주셨습니다.

PCK 선교사회 총무 심창진 목사님은 가난한 자와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장애인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복된 손을 펴고 축복하는 자가 되기를 기원하셨습니다. 그날 밀알 하루 건강 카페를 찾은 분들이 말씀에 순종하고 축복의 기도에 응답하며 폈던 그 손들은 복된 손이요, 은혜의 손이요, 기쁨의 손이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낸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그날이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날만큼은 거기 모인 모든 분이 장애인을 생각하며, 먹든지 마시든지 이 모든 것이 장애인 잘되라고 하는 일인 줄로 여기고 기쁘고 즐겁게 웃으며 일하고 나누었습니다.

울림 어린이합창단

기념식에서 울림 어린이합창단은 맑고 밝은 목소리로 「어메이징 그레이스」와「아름다운 세상」두 곡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좋은지, 뉴질랜드뿐 아니라 UN에서 연주하게 될 날을 꿈꿔 봅니다. 장애인과 차별받는 이들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을 모든 나라 대표의 마음에 울리는 연주를 언젠가 보게 되리라 믿으며, 다 같이 어린이합창단의 미래를 축복합니다.

알파쿠르시스 신학교

알파크루시스 신학생들은 밀알 바자회의 보이지 않는 든든한 후원자들입니다. 사역하는 교회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밀알 바자회를 알리고 기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았습니다. 또한「하나님의 자녀, 주 사랑 안에 우리 거할 때」를 찬양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기타앙상블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참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첫 곡「팡파레」(Fanfare – Kjetil Bjerkestrand)는 2007년 노벨평화상 콘서트의 오프닝으로 연주된 작품입니다. 장애인과 연약한 사람들에게 “우리도 세상 앞에 당당히 서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힘찬 팡파레 소리는 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와 목소리를 세상 앞에 선포하는 것이어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곡 「파반느」(Pavane)는 천천히 함께 걸어가는 배려와 동행을 연주했습니다. 세 번째 곡「라 비다 브레베」(La vida breve – Spanish Dance No. 1)는 연약함을 넘어 삶의 기쁨과 열정, 아름다움을 노래했습니다.

무대가 아닌 객석 중앙에 앉아 관객과 같은 자리에서 스페인풍 기타 연주를 들려주며, 장애인과 연약한 자들을 환영하고 그 존엄한 삶을 격려하며 천천히 동행하고 삶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죠이플 유스 오케스트라

죠이플 유스 오케스트라는「광야를 지나며」와 「Goodness of God」두 곡을 연주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연약함을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광야가 있으며, 그 광야를 지날 때 혼자 걷지 않고 주님과 우리 사회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 그 길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마침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를 노래하게 된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들려주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무언가를 품으면 세상 모든 곳에서 그것을 찾게 됩니다. 평소에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요즘 마오리어를 배우려고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여기저기에 마오리어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 동네 길거리 간판마다, 공공건물 이름마다 마오리어로 쓰여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면 세상이 온통 예수님으로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도 예수님, 저기도 예수님, 이 사람 눈 속에도 저 사람 눈 속에도 예수님이 가득합니다.

온누리교회 청년부

그 날 우리는 밀알 하루 건강 카페에서 음식에 깃든 예수님의 사랑과, 웃으며 건네는 음식 한 스푼에 묻어 있는 예수님의 풍성함을 맛보았습니다. 음식 부스에서는 여러 교회가 한국 음식 장터를 열었습니다. 마치 추석 전날 장터처럼 여유롭고 풍성한 한국 장터, 사랑의 장터, 건강 장터가 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갈보리교회, 주님의교회, 한우리교회 청년부, 온누리교회 청년부, 하늘샘교회, 말씀의교회, 광명교회, 크리스천라이프, 마운트이든교회, 한쿡떡, 한쿡순대, 알파크루시스 신학교, 그리고 정봉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한우리교회 청년부

복도에서는 장애인의 눈으로 본 세상과, 그림에 담긴 장애인의 마음속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처음 붓을 잡고 캔버스에 물감을 짜고 나서 돌아와 보니, 온통 물감이 섞여 혼란하고 탁한 검은 캔버스가 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각각은 아름다운 색이지만 자기 자리 없이 그저 다 섞어 놓으니 탁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색을 골라 수국 꽃잎 한 장 한 장을 콕콕 찍었습니다.

갈보리교회

자폐 장애인의 집중력은 여기서 발휘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한두 번 싫증 냈을 일을, 수국 한 송이가 완성되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꼭꼭 눌러 만들다 보니 어느새 환하고 화려한 수국이 되었습니다. 과일 나무 시리즈와 바다 풍경, 여러 디자인은 각각도 아름답지만 시리즈로 놓이니, 멀리서 보면 같은 듯해도 가까이서 보면 각각의 아름다움이 드러나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광명교회

장애인 화가 정명관의 대상 수상작들과 자기 색깔이 분명한 하진수의 명품 그림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전시 큐레이터는 갤러리에 걸려야 할 작품이 조명이 약한 복도에 걸린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명품은 어디에 있든 누가 봐도 알아보나 봅니다.

그림에 크게 감동한 어느 분이 구매했다가, 사실 매우 고가의 비매품임을 알고 돌려주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들은 스노우맨 가게와 크리스천라이프 북카페에서 추가로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입니다.

말씀의교회

올해 밀알 하루 건강 카페가 풍성했던 배경에는 몇 달 전부터 밀알 바자회를 위해 중보하고 기도해 주신 많은 분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장소 하나, 날씨 하나, 섬기는 손길과 방문하는 분들까지 구석구석 주님께 올려 드리고, 주님의 세심한 간섭과 섭리를 간구하는 기도를 매일 드렸습니다.

하늘샘교회

함께 중보하신 분들은 주님께서 우리가 구한 대로 다 응답해 주셨다며 감동했습니다. 구하지 않은 것까지 예비하고 채워 주신 것이 더 많아 감사합니다.

크리스천라이프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한우리교회의 섬김입니다. 매주 토요일 밀알이 모일 때마다 밀알의 필요를 기꺼이 채워 주었습니다. 이번 바자회에도 교회 사정이 많이 불편한데 친교실을 내어 주며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모두가 날씨와 상관없이 함께 모여 즐거운 밀알 나눔 장터를 열 수 있었습니다.

장터에서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분들을 만나기도 하고, 밀알을 통해 받은 은혜의 간증을 나누고 애쓰는 분들을 격려하며 진정한 친교가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모든 이가 사랑으로 준비하고 찬양으로 채우고 기쁨으로 나눈 밀알 하루 건강 카페는 우리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넉넉히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알파쿠르시스 신학교

크리스천라이프는 지난 10년 동안 밀알 바자회를 홍보하고 지원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한강즉석라면 기계를 바자회에 맞춰 들여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밀알을 섬기는 봉사자들의 헌신과 수고와 사랑이 나누어지는 시간이었고, 많은 분의 참여와 방문과 따뜻한 격려가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마다 때마다 여러 가지로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찾아와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