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살구꽃이 필 때면

옆집 가든에 살구꽃이 피었다.
봄 향기가 물씬 난다.
고향 생각에 젖어 든다.

앞 동산 뒤뜰에서 봄 꽃 놀이 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꽃잎이 흩날릴 때면 하얀 눈 꽃 송이 같이 내 마음도 휘날린다.

봄나물이 생각난다.
산도라지 삐삐 뽑아 먹기,
송진 훑어 먹기도 생각난다.

봄이 오면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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