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는 KOrean STudents All nations의 약자로써 국제복음주의학생운동을 의미하며, 현재 19개의 나라에서 청년, 청소년 KOSTA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조국과 세계를 위한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1986년에 미국 워싱턴 근교에서 홍정길 목사와 이동원 목사가 주도하여 약 200여명의 유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코스타는 청년 및 청소년을 복음화 하는 선교운동이다. 이들이 전인격적으로 회복되고 훈련되어 총체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
비전은 ‘민족’의 비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청년 및 청소년들의 복음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모인다.
‘복음’의 비전: 고국을 떠나 해외에 있지만 민족의 복음화와 부흥을 책임지도록 준비하며, 각 나라의 민족들과 족속들이 복음화되도록 섬기기 위해서 모인다.
‘학문’의 비전: 학문과 신앙을 통합하고, 일상에서 신자됨을 드러내어 사회, 인생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의 크신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모인다.
사역 원리.정신, 복음중심 정신: 복음주의에 근거하여 신앙의 뿌리는 말씀에 있고, 영성의 에너지는 말씀에서 비롯되며, 열매는 말씀의 성취임을 알고 이에 전념하여 KOSTA를 지속한다. 지성추구 정신: 신앙과 학문의 일치, 신앙과 일상의 일치를 목표로 삼아 단지 묵상하고 외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삶의 전 영역에서 열매로 나타나도록 힘쓴다.
자원봉사 및 자비량 정신: 주님께 받은 것을 주님을 위해 다시 환원하는 자원 및 자비량의 정신을 따른다. 연합정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자와 연합하되 같은 신앙 안에서 같은 영적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헌신한다.
복음의 확산과 다음 세대 크리스천 리더를 양육
뉴질랜드 코스타는 청년 코스타와 청소년코스타를 통해 약 4만 여명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뉴질랜드 코스타의 시작은 뉴질랜드 땅에서의 복음의 확산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크리스천 리더를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를 위해 2000년에 Ngaruawahia Christian Youth Camps에서 코스타를 개최하였다.
목적은 KOSTA를 통해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인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배우고 영적 훈련을 받게 하여, 자신의 생애에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사회와 국가의 영적 부흥에 참여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다.
운영목표는 첫째, 뉴질랜드 기독 청년 및 청소년들이 함께 conference를 한다.
둘째, 헌신된 청년들이 conference를 섬기므로 영적 지도력을 키우고, 다음세대 영적 운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셋째, conference를 통해 교회의 연합과 크리스천들의 일치를 이끈다.
넷째,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영적 운동을 주도할 수 있기 위해 불타는 마음을 갖고, 순전한 열심으로 선명한 비전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준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_kosta.org.nz
2018 뉴질랜드 청년 코스타
십자가 사건 매일 새롭게 경험하며 살기를 결단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고민해야
제19회 뉴질랜드 청년 코스타가 11월 20일부터 23일(3박 4일)까지 해밀턴 와이카토 대학(University of Waikato)에서 열렸다.
‘십자가, 그 놀라운 은혜-The Cross, Amazing Grace(골로새서 1:19-20)’를 주제로 14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7명의 강사들과 40여 명의 스텝들의 섬김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오클랜드를 포함해 해밀턴, 웰링턴, 왕가누이, 크라이스트처치 등에서 먼 발걸음을 한 참석자들이 많았다. 올해 코스타는 첫날부터 우박을 동반한 천둥, 번개로 예사롭지 않게 시작했으나 컨퍼런스 기간 동안 받은 은혜와 감동은 예년보다 더 크고 깊었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총 11번의 전체강의와 12개의 선택세미나가 열려
이번 강사진은 김근주 교수(느헤미야 전임연구위원), 김미도 멘토(골드만삭스 부사장 역임), 김의신 목사 장성미 사모 부부(광주 다일교회), 서재석 대표(Young2080 대표), 유남호 박사(Korean Bible Studies 대표간사), 이은성 목사(산들교회)로 예년보다 조금 적었지만 일당백으로 참가자들의 필요를 채워주었는데, 총 11번의 전체강의와 12개의 선택세미나를 통해 많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말씀을 전했다.
전체집회 중 성경강해는 김근주 교수가 3일 연속 레위기를 텍스트로 구약성경을 보는 눈을 새롭게 만들어 주었다. 김 교수는 청년들을 비롯해 그리스도인들이 일반적으로 어려워하는 레위기 전체를 훑어가면서 제사법, 정결 규례, 거룩한 삶을 중심으로 올해 주제를 풀어갔다. 청년들에게 어렵고 어쩌면 읽을 기회가 적었던 레위기 본문을 전체적인 배경과 본문 구성, 히브리 원어 등을 살펴가며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레위기 19장을 통해 삶의 모든 차원에서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무언인지 들려주었고, 지극히 개인중심적인 신앙을 벗어나 우리 주변 이웃들을 포함한 공공적 신앙에 대해서도 강조를 하며 뉴질랜드 청년들에게 필요한 영적, 지적 자극을 주었다. 또한 김 교수가 저술한 <복음의 공공성>을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QTzine 편집인으로 문서사역을 해 온 서재석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40여 종의 기독교 서적을 한국에서 가져와 소개하면서 참가자들의 신앙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주제를 더 깊게 묵상하는 데 도움을 줬다.
서 대표가 추천한 책들은 코스타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되었고, 소개된 책들마다 빠른 시간 안에 준비한 분량이 품절되어 참석자들의 지적 갈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
미리 2박 3일 동안 간사와 조장들이 준비해 줘
코스타 집회는 화요일 오후부터 시작했지만, 그에 앞서 주일 저녁부터 2박3일 동안 20여 명의 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장 코스타가 진행돼 참가자들을 맞을 준비를 충실히 진행했다.
조장 코스타에서는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제자도, 이번 대회 주제를 서재석, 유남호, 김미도 강사가 멘토로 줄곧 함께하면서 조장들의 영적인 필요는 물론 조원들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실제적인 준비를 함께하면서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코스타 기간 중에 강사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서 상담 코너를 운영했는데, 참가자들이 평소 고민하던 다양한 질문과 아픔들을 들어 주고 공감하면서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해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또한 간사들 가운데 결혼한 커플들은 어린 자녀를 데리고 와서 조만간 어린 자녀들을 위한 Kids KOSTA도 함께 열려야 할 필요를 보여주었다. 돌을 갓 지난 아이부터 6살이 된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이 준비되어서 부부들이 중간중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날마다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 경험하기 소망
참가자들 가운데는 “얻은 게 정말 많다.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과 기회가 더 생긴 것 같다”, “책 소개도 정말 좋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갈 목표가 생겼다”, “예수님 닮은 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동경하게 되고, 나도 예수님을 저렇게 닮아가고 싶은 도전을 받았다”, “십자가 사건을 매일 새롭게 경험하며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했다” 는 피드백이 여럿 있었고 내년 코스타에도 꼭 다시 참석하겠다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있을 유스 코스타
코스타는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게 됐는데, 이를 위해 벌써 준비가 시작됐다. 뉴질랜드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과 이들이 삶 가운데서 경험하는 여러 문제들을 넘어서기 위해 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고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코스타 역시 더 노력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청년 코스타는 은혜 가운데 마쳤지만,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있을 유스 코스타가 준비 중이다. Ngaruawahia에 위치한 Christian Youth Camp에서 청년 코스타와 같은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유스 코스타에서도 많은 은혜를 하나님께서 부어주시길 기대해 본다.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막을 내렸지만 코스타 가운데 있었던 참석자들의 고백과 결단은 코스탄들의 일상 가운데서 지속되어야 한다. 단지 고백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스탄들이 날마다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