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목회자의 영성과 성경적 교회론 그리고 복음의 본질 강조

1.
목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목회자의 공평성가운데 용서와 용납을 강조했다. 목회의 본질로 돌아가는 목회로서 감동을 주는 목회, 손해 보는 목회, 열정으로 사는 삶의 중요성을 제시해 주었다.

행복한 교회는 행복이 시작되는 교회에서 시작된다. 세상적인 교인숫자의 증가를 위해 목표지향적인 교회는 행복하지 않다. 성장을 따라가지 말고 성장이 따라오도록 해야한다. 인생은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사막을 걷는 것이다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처럼 방법론에 집착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해서 목숨을 걸고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질과 진리를 추구하는 보편적인 교회는 공평성이 있는 교회이다.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의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진리는 지키고 방법에 대한 결정은 다수결로 하면 갈등이나 분열을 최소한으로 하거나 막을 수 있다. 인적 자원과 재정의 공평성을 위해 기득권의 요구와 주장을 교회의 비전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복음으로 선한 영향을 주고 전도할 뿐만아니라 귀감이 되는 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도시에서 대형교회가 아니고 중형교회나 소형교회라고 한다면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부흥하지 않는다. 진정한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는 먼저 예배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 예배에 열정을 다할 때 감격과 감동이 있다. 항상 처음사랑을 잊지않는 신앙이 필요하다. 이웃에 대한 봉사와 구제가 있고 전도를 하면서도 땅끝까지 선교하는 교회의 사명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용서와 용납 그리고 감사와 거룩이 있는 교회가 귀감이 되는 교회이다. 영성이 살아 있는 교회가 되도록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럴려면 본질로 돌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성경적인 본질로 돌아가는 교회는 예수님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안진오목사<크라이스트처치 한사랑교회>

2.
교회가 끊임없이 갱신되고 늘 개혁되어 돌아가야 할 교회의 표준은 성경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는 초대교회의 본질을 되찾는 것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초점은 복음의 전도인데, 그 핵심은 증인이다. 증인이 되는 일이 일어나기 위해 성령이 임하셔야 하고, 권능을 받아야 한다. 증언을 하는 일에 너무 초점을 맞추어 “증인이 되라”는 말씀의 참된 의미를 잊었다. ‘말씀이 삶이 되는 증인됨’이 이 구절의 심장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과 성령 받은 베드로의 설교가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의 설교의 핵심은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다”라는 것이며, 이것이 기독교 복음의 원형이고, 이후에 사도신경을 비롯한 수많은 신앙고백의 핵심이다. 베드로의 이 설교를 듣고 회심하여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이룬 공동체가 교회의 원형이다.

교회에 대한 사탄의 네 번의 공격과 네 번의 방어가 사도행전 3장부터 6장 7절까지 전개된다. 교회에 대한 공격들은 모두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막으려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그 공격에 대하여 초대교회는 공회의 명령을 직접 거부하였고, 성령을 속이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였다. 또한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고, 집사들에게 구제를 맡기고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하여사단의 공격을 이겨냈다.

사도행전의 구조를 전체적으로 볼 때, 세 개의 봉우리가 있다. 첫째는 사도행전 6장 7절로 예루살렘 교회의 영적 부흥의 기록이고, 두 번째는 사도행전 12장 24절로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까지 포함한 이스라엘 전체 교회의 부흥의 정점이며, 세 번째는 사도행전 19장 20절로 아시아 전체 교회가 최고로 부흥하는 상황이다. 초대교회 회복은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삶이 변화되는 것이다.

송명헌목사<전, 크라이스트처치 한사랑교회>

3.
현재 기독교 신뢰도의 하락요인은 교회의 물량주의, 개 교회주의, 성직자의 타락, 언행의 불일치, 사회적 영향력의 약화로 인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이제 교회는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을 재정립한 윤리목회를 통해 시대를 향한 동기부여에 다시 앞장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의 윤리관을 성경을 통해 재정립해야 한다.

교회는 연대의식과 나눔 의식, 청지기 의식을 요구하는 성경의 공의 윤리관을 반드시 정립해야 한다. 정립 방법으로는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을 향해 교회는 첫째, 변화를 예측하고 공의 윤리로 삶의 패턴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사회 통념의 패러다임을 공의 윤리로 폭 넓게 헤아리고 역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시대에 심어야 한다. 셋째, 교회는 공의 윤리로 사회적 괴리감 없이 존재감을 지키고 시대의 정신을 이끌 수 있는 영성을 길러야 한다.

변화는 우연을 가장한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의지와 가치로부터 철저히 계산되어 나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1세기가 원하는 뉴페러다임은 사람이다. 사람이 바뀌어야 시대가 바뀌기 때문이다. 교회는 공의 윤리를 통해 사람을 바꾸는 삼중혁명을 시작해야 한다. ‘유형에서 무형’으로, ‘외면에서 내면’으로, ‘강함에서 유연함’으로의 혁명이다. 즉 본질의 회복이다.

현대의 한국 교회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가치를 타락시킨 결과‘ 본질로 돌아갈 수 없는 미로’에 스스로 갇히고 말았다. 성경이 말하는 궁극적인 가치를 펼쳐나가기 위해선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나누려고 하는 윤리관’을 먼저 가져야 가능하기에 성경에 입각한 공의 윤리를 건강하게 세워야 한다. ‘힘이 없는 사랑이 무기력한 것이 듯, 정의가 없는 힘은 무분별한 것’이다.

윤광회목사<크라이스트처치 순복음교회>

4.
뉴질랜드 목회자 세미나에 온 목적은 첫째는 배우러 왔고, 둘째는 듣고 싶어서 왔다. 요즘 관심은‘생존’이라는 것에 있는데, 살아남는 것이 위대하다. 여호수아, 갈렙, 요셉, 그리고 다니엘 같은 인물들은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었던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생존할 수 있었는가? 어려울 때마다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이기는 자가 강한 자가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과연 슈퍼 서바이벌의 특징은 무엇인가? 어떻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가? 교회를 새로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 중에 살아남은 경우가 있고, 망가진 경우가 있다. 망가진 경우를 연구해보면 패턴이 거의 똑같다는 것이다. 살아남는 사람들의 패턴도 있다.

이민 목회에서 섬기던 교회를 나오면서 추락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시작할 것인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용서와 축복이고 두 번째는 감사이다.

한 수만 배워라. 목회는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시작하라. 말씀과 영성, 가르치는 설교를 하지 말고 나누는 것을 하라. 성도들을 존귀하게 여기라. 예수님의 설교 스타일을 따라 가라. 질문하고 대답하라. 신자들이 설교를 왜 안 듣는가? 목회자가 본인의 이야기를 한다. 중요한 것은 목회자가 신자들 삶 속에 들어가서 그들이 겪는 문제들을 질문해 들어가라. 그리고 복음으로 답을 주어라.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뿌려라. 그리고 뿌리가 내리도록 하라.

뿌리 깊은 영성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영성이다. 목사 이전에 제자가 된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자를 훈련해 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멘토링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를 시작해야 한다. 예수님의 보혈로 돌아가자. 예수님의 이야기로 돌아가자.

김영출목사<크라이스트처치 로고스교회>

5.
복음이란, 예언적 약속의 성취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 선포”와 그 완성으로서의 케리그마, 그리고 이를 이신칭의(종교재력자들로부터 시작된)의 새로운 이해를 통해 영적 성장과 성숙(성결, 성화)까지 이르게 하는 포괄적인 구원론적 컨셉트이다.

복음과 교회론적 선택은 클럽하우스에서 구조선으로 패러다임을 쉬프트하라! 구조된 새 생명이 자라 다시 열매 맺는 토양을 조성해야 한다. 모든 교인의 구조 요원화이다. 둘째로, 복음의 영광과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여 약속의 땅을 열고 달려가는 야전군의 모델을 세워라

복음과 목회철학적은 복음설교, 복음적 영성, 복음적 목회철학이다. 결론은 ‘복음불패!’ 이다. 복음은 선택의 스위치이며 직접적인 문이다. 모든 주제에 대속적 은혜가, 인간의 내면과 변화에 대해서도, 그리고 선택과 결단으로서의 성화도 모두 복음이다.

복음과 선교적 선택은 교회 간 수평적 네트워크가 없고 기존 선교 조직의 필요와 물량적 필요를 채우는 역할, 선교의 중복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사도행전적 역동성, 즉 성령의 필요를 따라 전체의 퍼즐을 부분적으로 채워가는 전략적 선교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 선교의 퍼즐을 맞추는 성령의 이해관계를 따라 섬세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복음과 디아스포라적 선택은 성공 스토리를 따르는 영원한 패러다임 팔로워(Paradigm Follower)에서 복음의 비단길을 여는 페러다임 크리에이터(Paradigm Creator)가 되자.

디아스포라 교회는 변방, 한국 교회는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한국교회 성장 모델을 답습하는 패러다임 팔로워가 아니라 디아스포라 교회의 모델을 세우자! 선교적 기지화하여 노쇠해져 가는 한국교회에 피드백하자!

문학준목사<크라이스트처치 새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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