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미전도종족을 선교하라

아마도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만큼 하나님의 선교에 있어서 흥분되고 놀라운 시대는 지금까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너무나 놀랍고 위대한 일들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특별히 최근 30-40년 이내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공산권이 무너지고 민족주의 운동이 일어나
첫 번째로 영원히 존속할 것이라 믿었던 공산권이 무너지는 역사가 1990-91년도에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일어났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일은 이 위대한 일의 서막에 불과한 듯 하였다. 그리고 1991년 구소련 공화국이 무너지면서 또 한번 온 세계를 경악케 하였다.

두 번째로는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에 걸쳐 일어난 신생독립국가들과 더불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한 민족주의 운동이 전 대륙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동유럽, 세르비아계 지역에서 일어난 인종전쟁들은 그동안 이데올로기로 묶여 있었던 연합국가들이 해체되며 민족과 인종, 동일언어와 문화를 중심으로 형성되어지는 독립국가들의 출현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로는 전 세계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뜨거운 선교운동과 더불어서 그 동안 대륙과 국가별로 이루어졌던 선교의 개념이 언어와 문화 그리고 동일민족을 단위로 하는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 가장 강력하게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예수를 통한 구원의 소식이 민족과 종족에게 선포되기 바라
그런데 이러한 인종, 언어권의 개념은 창세기11장의 바벨탑 사건을 기점으로 인하여 나타났지만 놀랍게도 노아의 홍수 이후 창세기10장에 등장하고 있는 70개 국가와 종족들의 개념은 창세기12장의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 속에서 분명하게 등장한다는 점이다.

창세기10:32 중반절에 보면 “…… 홍수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 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맺으신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를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고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하여 복을 얻게 되게 하신다(창세기12:1-3)”는 약속인 것이다.

위대한 이스라엘의 역사적 구원의 사건을 기록한 출애굽기12장의 놀라운 유월절 사건과 출애굽의 사건은 38절의 말씀에서 “중다한 잡족” 들이 그들과 함께 하였다고 말씀 하신다. 즉 아브라함을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나님의 선교전략은 모든 민족과 족속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구원의 언약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끊임없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소식들이 민족과 종족들 가운데 선포되어지기를 바라신다는 것이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Ethnic people)으로…(마태복음28:18-20)” 이는 예수님의 분명한 선교적 위임명령은 주의 복음을 모든 족속 “all people of the world(창세기12:3)”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고유 언어와 문화를 가진 미전도 종족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AD 2000 & Beyond Movement를 일으켰던 루이스 부시는 전 세계 가운데 16,863의 종족 그룹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통계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고, 그 중 6,997 종족이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 종족 그룹으로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복음은 모든 민족, 종족들에게 전파되어져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선교전략은 이제 어느 나라에서 선교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들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는 그러나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채 남아 있는 잃어 버린 종족들을 향한 선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럴 때 우리는 정말로 다른 선교전략과 방향을 가지고 사역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전도 종족를 위한 선교전략과 방향 필요
통계는 연이어 말하기를 지금 현재 전 세계 선교사의 2퍼센트만이 이 잃어버린 미전도 종족 가운데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교사를 몇 명을 보냈느냐는 단위적 승리도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우리가 아직 복음을 전파하지 못한 종족이 얼마나 남아 있느냐를 파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좀더 명확한 선교전략과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 교회는 과연 전 세계 미전도 종족 가운데 몇 종족을 입양하여 기도하며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사역을 하고 있는가는 매우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질문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한국선교의 전략과 방향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질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는데 있어 매우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떤 미전도 종족을 위하여 기도하며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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