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남아시아 선교 떠나는, 다니엘 정과 애슐리 홍 부부

달 하나 별 하나를 꿈꾸며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로마서 12:6-8)의 말씀에 따라 남아시아 지역의 한 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섬기기 위해 결혼한 지 10개월이 되는 때에 “달 하나 별 하나를 꿈 꾸며” 떠나려는 젊은 신혼의 부부가 있다.

신랑 다니엘 정은 단기선교로 다녀온 곳이지만, 신부 애슐리 홍은 난생 처음 방문하게 되는 선교지다. 이번 남아시아 선교 후원의 밤에는 기타를 전공한 신랑과 노래를 전공한 신부가 오는 4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오클랜드사랑의교회(149 Target Rd, Wairau Valley)에서 작은 콘서트를 선보인다.

두 사람이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만나고, 한마음이 되어 결혼하고, 어떻게 이번 선교지로 떠나게 되었는지를 진솔하게 나누려고 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인한 섬기는 자로서의 순종과 일과 삶 속에서 함께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려고 한다.

신랑의 연주와 신부의 찬양, 그리고 신랑과 신부의 아름다운 화음을 듣고 보고 느끼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은 뉴질랜드 인터서브(대표:Johannes Balzer)소속으로 한인 1.5세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된다.

인터서브는 1852년에 인도에서 창설되어 현재까지 16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전문인 선교단체이다.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 를 모토로 복음을 총체적으로 전하는 선교 공동체이다. 또한 범선교적(Intermissions) 연합 사역을 추구하며, 복음주의 신앙의 보편적 기초를 인정하는 초교파 단체이다.

이들은 오클랜드사랑의교회(김명학목사)의 파송으로 남아시아의 선교지로 떠나게 된다. 1년간 부부가 음악교사로 섬기는데 필요한 후원은 지금까지 35% 정도가 마련되었고, 65%가 부족하다.

이번 콘서트를 통하여 두 사람의 선교여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길 바라며, 더불어 마음을 담은 십시일반의 선교후원을 기대한다.

뉴질랜드 인터서브(www.interserve.org.nz, 0800 446 464)에서의 사역을 알기 원하는 사람은 오는 5월 1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77-79 Line Rd, Glen Innes, Auckland(Grace International) 에서 Interserve Day 2017에 참석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를 바란다.
참가회비가 있으니 먼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타문화에서 안전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의 손길 필요해

오는 8월 첫 주에 개학하는 남아시아의 한 기독학교 음악 교사로 섬기고자 준비하는 다니엘 정과 애슐리 홍 부부. 다니엘은 오클랜드 음대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전문 음향과정인 SAE(School of Audio Engineering)를 마쳤다. 또한 선교지에서 영어교사로서 필요한 테솔과정도 이수했다.

대학 졸업하며 선교적인 삶 꿈꾸다
뽀대나는 직장을 꿈꾸기보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선교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는 다니엘은 선교적인 삶을 살고자 애를 썼다. 날마다의 일용할 양식인 성경을 묵상할수록 선교에 대한 열정은 커져만 갔다.

마침 뭄바이 빈민지역에서 선교하는 원정하선교사의 초청으로 인도에 가서 주신 재능인 음악으로 그들과 함께 단기간 지냈다.

이어 섬기는 오클랜드사랑의교회 김명학 담임목사의 권유로 현지 대학과 연결되어 캄보디아 바탐방대학교에서 3개월 동안 영어를 가르쳤다. 그 와중에 현지 선교사의 주선으로 호주 시드니 다음교회(김도환목사) 단기선교팀을 만나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대한 나눔을 하며 애슐리를 처음 만났다.

‘결혼을 한다면…’ 신혼의 때는 이곳에서
이듬해 뉴질랜드 인터서브(대표:Johannes Balzer)를 통해 남아시아 지역에 사운드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다니엘은 남아시아의 한 사막 지방으로 떠났다.

현지 오디오비주얼센터에서 레코딩사역을 하는 동안 기거하던 미국인선교사와 한 학교 행사를 도우며 그 학교(Murree Christian School) 사정을 알게 됐다.

한때 테러로 150여 명이 넘었던 학생이 현재 50여 명으로 줄었으며, 대부분 세계 각국에서 온 현지 선교사 자녀들이고 약 20퍼센트는 한인 선교사 자녀들이라는 것. 대학 진학 중심으로 공부하기에 음악과 미술 같은 예술분야 교사가 부족한 실정이 그에게 부담으로 와 닿았다. ‘결혼을 한다면… 사랑하는 아내와 신혼의 때는 이곳에서 드리고 싶다’고 다짐하며 돌아왔다.

다니엘이 남아시아를 오가는 동안 에슐리는 중보기도로 함께 했다. 막중한(?) 사명감없이 선교에 동참해 오던 애슐리는 다니엘을 만나면서 선교의 소명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되었고… 작년 9월 호주에서 결혼한 이들 부부는 오클랜드에 살면서 다니엘은 레코딩 작업을, 시드니 AIM (Australian Institute of Music)에서 보컬을 전공했던 애슐리는 디베이스 뮤직센터에서 보컬 지도를 하며 인터서브에서 준비된 선교를 위한 절차들을 밟고 있다.

주신 재능으로 선교사 자녀들 섬기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값지고 귀한 일이 있다면 사람을 키우는 일일 것이다. 한인 1.5세들이 주축이 될 차세대 선교사 섬기는 일을 준비할 때이다. 그런 관점에서 뉴질랜드는 가장 적합하다.

이들 신혼부부가 주신 재능으로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음악적인 전문사역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 그리고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일 주일에 한번 정도 커피값을 모으면 어떨까.

후원구좌: ASB 12-3629-01774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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