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곳에서 고백하는 은혜, 손경민 목사 찬양 간증 집회
손경민 목사의 찬양과 간증이 함께한 특별한 집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집회에는 본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초청된 새 가족까지 함께해 앉을 자리가 부족할 만큼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익숙하게 불러왔던「은혜」와「감사」,「충만」과「행복」의 찬양이 이날은 조금 다르게 마음에 다가왔다. 그저 좋은 찬양을 따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그 가사가 한 사람의 삶을 지나 어떻게 고백이 되었는지를 함께 듣고 바라보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손경민 목사는 자신의 삶 가운데 경험했던 깊은 아픔과 어려움, 그리고 그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어 주었다. 특히 인생의 가장 깊고 어두운 때에도 예수님으로 ‘충만’하며, 모든 것이 ‘은혜’임을 이야기하며, ‘감사’를 고백하며, 하나님 안에서 ‘행복’을 노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단순히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과는 달랐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이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고 고백하고, 지금은 알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신뢰하는 믿음이었다.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이 선하시고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놓지 않는 믿음이었다.
찬양이 이어질수록 오클랜드순복음 JCC 교회 성전 안에는 깊은 울림이 퍼져갔다. 성도들은 익숙한 찬양을 함께 부르면서도 각자의 삶을 떠올리는 듯했고, 어떤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찬양했다. 누군가에게는 위로의 시간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감사해야 할 이유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며, 또 누군가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나에게 이날의 집회는 ‘은혜로운 찬양을 듣고 감동받은 시간’ 그 이상이었다.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은혜를 발견하고,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결국 그 믿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결단한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집회는 단순한 찬양 행사를 넘어 전도의 기회로 삼기 위해 교회 전체가 함께 기도로 준비한 집회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다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고백했던 이날의 집회는 막을 내렸지만, 그 은혜는 참석자들의 일상 속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_고준영 간사<오클랜드순복음교회>
모두가 예배자가 된 해밀턴의 밤
지난 8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해밀턴 지구촌교회에서 ‘손경민 목사 초청 해밀턴 연합간증찬양집회’가 열렸다. 해밀턴 지역 목회자들과 여러 교회 성도들, 교민들, 초청받은 새신자들이 함께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집회는 김원일 목사(해밀턴교회협회장·해밀턴순복음교회 담임)의 환영 인사와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약 1시간 30분 동안 손경민 목사의 찬양과 함께 김정희 사모의 건반 연주와 찬양, 이기명 전도사의 색소폰 연주와 찬양이 어우러지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손경민 목사는 찬양〈은혜〉에 담긴 자신의 삶을 나누었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 믿음으로 살아낸 어머니의 기도와 자신의 삶을 돌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이 찬양을 주신 분은 자신의 삶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이었다는 고백도 전했다. 손 목사의 간증을 들으며 성도들과 초청받은 새신자들도 자신의 삶에 베풀어진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았다. 눈물로 감사와 찬양을 고백하는 이들도 있었다.
집회 후 한 성도는 “많은 초청집회가 있었지만, 이렇게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게 한 집회는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믿음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성도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낯선 땅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교민들에게도 그날의 찬양은 깊이 다가왔다. ‘나그네와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때로는 안정감을 찾기 어려운 삶 속에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 하나님을 고백하고, 이 땅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돌아보는시간이었다. 찬양이 깊어질수록 예배당을 채운 이들의 목소리도 커져갔다. 어느 순간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함께 찬양했다. 서로 섬기는 교회도, 나이도, 살아온 삶의 자리도 달랐지만 그곳에 모인 모두가 한 분 하나님을 바라보는 예배자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는 두 손을 들었고, 누군가는 눈을 감았으며, 또 누군가는 자신의 자리에서 조용히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목소리가 하나의 고백이 되어 해밀턴의 밤을 채웠다. 각자의 삶과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였고, 뜨거운 찬양이 이어지는 그 자리에서 성 령님의 뜨거운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찬양이 끝난 뒤 박영주 목사(해밀턴지구촌교회 담임)는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의 사역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복했다. 이때 손경민 목사는 조용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날 여러 장면 가운데 유독 그 모습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뜨거운 찬양부터 마지막 기도까지, 그날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께 올려드린 예배 그 자체였다.
집회가 끝난 뒤에도 만남은 이어졌다. 손경민 목사는 자신의 찬양 52곡이 수록된 USB 케이스에 사인을 하고, 기다리는 이들과 한 사람 한 사람 사진을 찍었다. 로비에서는 준비된 다과를 나누며 성도들이 교제했다.
그날 해밀턴에서는 서로 다른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모인 사람들의 고백이 하나의 찬양이 되어 하나님께 올려졌다. 박영주 목사의 표현처럼 해밀턴의 영혼들에게 ‘은혜의 단비’가 내린 시간이었다.
집회는 끝났지만 그날 하나님께 올려드린 찬양의 울림은 각자의 삶으로 이어졌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의 삶 속에서 그날의 찬양이 또 하나의 예배가 되고, 그 예배를 통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복음이 흘러가기를 소망한다. _황효라 집사<한우리교회>, 자료 제공: 박영주 목사(해밀턴지구촌교회)
찬양대와 경배와 찬양팀 위한 세미나와 미니콘서트
광림교회에서 열린 찬양대와 경배와 찬양팀 세미나와 더불어 손경민 목사와 함께 이기명 전도사의 색소폰과 보컬, 그리고 김정희 사모의 피아노와 보컬을 함께 하는 미니콘서트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광림교회에 참석했다.
세미나 내용은 찬양을 뜻하는 단어, 찬양의 본질, 찬양의 정의와 인식의 변화, 우리는 왜 찬양해야 합니까?, 성경 속 찬양의 역활, 성경적인 찬양의 방법, 교회 음악의 철학과 역활, 변화하는 시대 속 교회음악, 찬양대와 경배와 찬양팀의 역활 비교, 찬양대원의 정체성, 찬양하는 성도의 책임, 경배와 찬양팀에게 드리는 사랑의 권면.
이렇게 많은 내용을 강의해 주어서 교회음악으로 예배를 섬기는 사역자들의 갈급함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사역해야 할지 깨달음과 결단을 하게 해주시는 귀한 시간이었다. 강의 내용은 많았지만 쉽게 풀어주셔서 1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던 거 같다.
세미나 후 이기명 전도사의 색소폰 연주 시작으로 미니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 색소폰 연주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내려오는 마음의 감동을 어찌 표현해야될지… 색소폰 연주도 이런 감동을 받을 수 있고 은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 찬양도 너무 잘해 악기로 인해 호흡이 좋아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김정희 사모의 찬양은 항상 유투브로만 듣다가 라이브로 들으니 표현하는 찬양의 깊이가 피아노 반주에 호흡까지 실려지면서 듣는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찬양이 담겨지게 하였다. ‘여정’의 가사 “짧은 여정을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요 또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남은 여정을 모두 맡기리라” 찬양할 때 가사의 간절함의 고백이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져 가슴이 먹먹해졌다.
세 분이 함께 화음을 쌓아 찬양할 때는 그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 저도 사랑해요” 고백하며 우리 모두 하나님 앞으로 초대되어지는 거 같았다. 이번 미니콘서트를 통해, 또 간증을 통해 손 목사의 곡이 사랑받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이유를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작곡한다”기보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낸 신앙을 찬양으로 고백한다”는 데 있다는 인터뷰 기사가 생각난다.
손 목사는 흔히 사용하는 단어인 행복·감사·은혜·충만, 이런 단어들의 의미를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다시 정의해 주는 능력도 있다. 손 목사의 곡은 대체로 멜로디가 어렵지 않고 찬양의 여운이 오래 남으며 어려운 음악적 기교를 요구하지 않기에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곡이다. 그리고 반복해서 부르다 보면 어느 순간 노래가 아니라 자신의 기도가 되어버린다.
손 목사의 음악은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곡을 만들고 끝내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쓴 가사를 자신이 실제 삶에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양곡이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는 작사·작곡가가 그 가사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편찬한 악보 “Soli Deo Gloria”에 수록된 4부 합창과 송영 포함 26곡 모두 얼마나 기도하며 곡을 작곡했는지, 그리고 이 곡을 얼마나 정성껏 준비해 주었는지, 이 악보를 만나는 지휘자와 찬양대를 위해 얼마나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는지 알 수 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합창 AR, 반주 MR, 그리고 파트별 연습을 들을 수 있게 해주었다. 다른 출판사와 차이점은 반주MR 에 오케스트라를 추가해서 반주 MR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어 반주자가 없어도, 찬양대 인원이 적어도 풍성한 찬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심이 책에 묻어나 있다. 그래서 두 번째 편찬할 악보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거 같다. _이종윤 지휘자<한우리교회>
내 삶에 모든 것이 감사이고 은혜 영상으로 듣던 찬양과 간증을 삶의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로 내 마음에는 하나님께 올리는 감사보다는 십 대 시절 연예인을 바라보는 기대로 첫날 8월 14일 저녁 집회에 참석하고 누구를 위한 자리일지는 모르지만 바로 앞 빈자리로 앉았다.
손경민 목사, 김경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의 찬양 소리를 기대하며 바라본 단조로운 무대 자리에서 울리는 첫소리, 이기명 전도사의 ‘빈 들에 마른 풀같이’의 색소폰연주. 내 마음에 벅찬 감격, 흐르는 눈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오게 하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며… “오늘, 더 은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시 일깨워 주신 주님! 사랑합니다,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손경민 목사의 찬양 간증을 통해 “우리 삶 속에 환란과 두려움, 그 광야의 시간이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훈련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이 쌓아두신 은혜 받기를 소망합니다.”
손경민 목사의 축복의 그 말씀에 또 감사! 둘째 날 아침 성가대 찬양팀 세미나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찬양의 귀함, 듣는 자와 부르는 자의 자세,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그냥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라 함은 예배의 시작을 함께하고 준비하는 과정 무엇 하나 그냥 되는 것이 없음을 일깨워 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저녁 해밀턴 연합집회는 어디에서든 간증 집회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매 순간이 예배이고 하나님의 역사임을 고백한다. 순간순간 밀려오는 벅찬 감정으로 큰 은혜의 자리에 함께함이 감사이고 행복이었다.
영적인 충만과 함께 육신의 연약함을 기도하며 주님을 찬양했다. 성령께서 주일 찬양 집회의 자리에 힘들고 지친 몸으로도 나아가게 하셨다. 귀한 주일 아침,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나아가실지 기대하며 앉아 있는 나에게 귀하고 귀한 은혜의 부르짖음을 즐거이 외치는 찬양의 자리를 내어 주셨다. “짧은 여정을 뒤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이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여정 인도하셨네”~~ 나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 낙심할 때 주님이 일으켜 세우고 나아갈 수 있게 하셨음을 고백하게 하셨다. 염려와 걱정이 가득한 나의 삶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스며든다.
나를 정금같이 만드시며 온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주님! 나의 갈 길에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하는 귀한 시간, 오직 주님과 동행하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행복하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감에 후회 없이 나에게 맡겨주신 이 자리에서 나의 작은 기도로 사용하고, 부르심을 잊지 않도록 믿음으로 구원하심을 믿는다.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다.
이 고백이 어디에서든 내 입술에서 나오는 삶이기를 소망한다.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영원히 지지 않은 은혜의 빛을 주신다.” 손경민 목사의 말씀을 잘 간직하려 한다. 내 삶에 모든 것이 감사이고, 은혜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박미경 집사<안디옥 세움 교회)
손경민 목사 초청, 찬양단들이 함께 드린 감사의 자리
지난 8월 17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샬롬 찬양단과 익투스 남성중창단을 비롯한 여러 찬양팀이 손경민 목사와 일행을 초청해 식사와 찬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손경민 목사는 앞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오클랜드와 해밀턴의 여러 교회에서 찬양과 간증 집회를 진행했다. ‘은혜’, ‘행복’, ‘감사’, ‘충만’, ‘하나님의 부르심’ 등 그가 작사·작곡한 곡들은 한국뿐 아니라 뉴질랜드 한인교회에서도 꾸준히 불리고 있다. 이번 뉴질랜드 일정에는 피아노와 보컬을 맡은 김정희 사모와 색소폰 연주와 보컬을 맡은 이기명 전도사가 함께했다.
그동안 손 목사가 여러 나라와 교회를 찾아 자신이 받은 은혜를 찬양으로 전해 왔다면, 이날은 그 찬양을 통해 은혜를 받아 온 사람들이 손 목사와 사역팀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모임을 위해 기쁨의 교회의 권사 한 분이 자신의 집을 제공했고, 준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식사팀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 다양한 뷔페 음식을 마련했고, 테이블과 자리를 정돈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각 찬양팀의 팀원들도 차례로 도착해 준비에 합류했다. 모든 참석자가 모이고 음식과 자리가 갖춰진 뒤 손경민 목사 일행이 마지막으로 도착하면서 이날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한자리에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나눴다. 서로 다른 교회와 찬양 사역팀에서 온 이들이 같은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고, 며칠 동안 뉴질랜드 집회 일정을 이어 온 손 목사와 일행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식사가 끝난 뒤에는 각 찬양팀이 준비한 순서가 이어졌다. 샬롬 찬양단과 익투스 남성중창단을 비롯한 여러 팀이 차례로 찬양했고, 피아노와 베이스 연주자들도 각 순서에 함께했다. 처음에는 팀별로 준비한 곡이 이어졌지만 익숙한 찬양이 시작될 때마다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더해졌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노래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앞에서 찬양하는 사람과 앉아서 듣는 사람의 구분도 희미해졌다. 한 팀의 순서를 바라보는 자리를 넘어,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같은 찬양을 함께 부르는 시간이 됐다.
손경민 목사와 뉴질랜드 일정을 함께한 김정희 사모와 이기명 전도사도 순서에 참여했다. 김정희 사모의 피아노 반주 위에 손 목사의 노래가 이어졌고, 이기명 전도사의 색소폰 연주가 더해지며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며칠 동안 여러 교회에서 이어졌던 집회의 찬양을 이번에는 사역자들이 가까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 다시 듣고 함께 부르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날 손경민 목사가 자신의 순서를 시작하며 선택한 첫 찬양은 ‘무익한 종’이었다. 자신의 사역을 격려하고 그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손 목사는 자신이 이룬 것을 이야기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선 종의 고백을 먼저 노래했다. 자신에게 향한 환대와 박수 가운데서도 시선이 자신에게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는 찬양이었다.
여러 팀이 준비한 찬양이 모두 끝난 뒤에는 손 목사가 ‘주의 은혜’로 화답했다. 이번에는 손 목사 혼자 노래하지 않았다. 손 목사가 직접 앞에 서서 지휘했고, 그날 함께한 모든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마지막 찬양을 불렀다. 앞에서 노래했던 사람도, 자리에 앉아 들었던 사람도, 연주를 맡았던 사람도 마지막에는 같은 찬양 안에 함께 섰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한 순서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모두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함께 부르는 찬양이 됐다. 손 목사를 향한 감사의 마음으로 마련된 자리는 그렇게 다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리로 모아졌다.
찬양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손경민 목사와 김정희 사모, 이기명 전도사와 함께 단체사진을 남겼다. 오전 10시부터 이어진 준비와 저녁 식사, 각 팀의 찬양과 마지막 합창까지, 긴 하루는 한 장의 사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누군가는 집을 내어놓고, 누군가는 음식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노래하고 연주했으며 또 누군가는 그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다. 각자 맡은 모습은 달랐지만 그 모든 수고가 한자리에서 만나 찬양이 됐다.
손경민 목사의 사역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시작된 이날의 만남은 결국 누구 한 사람의 헌신이나 능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함께 노래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하는 자리로 남았다. _양영석 집사<하늘그림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