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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6장 13절 말씀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Romans 6:13(New International Version)
“Do not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to sin, as instruments of wickedness, but rather offer yourselves to God, as those who have been brought from death to life; and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to him as instruments of righteousness.”


직/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재번역하다
“너희 몸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주지 말며, 오히려 죽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사람처럼 너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너희 몸의 지체를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리라.”

말씀의 나눔 바울 사도는 로마서 6-7장을 통해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가는 것이 바로 성화의 과정’이라 설명한다. 성화는 죄로부터 멀어저 가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성도는 율법과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무력한 것인지 알게된다. 그것은 죄에 오염된 인간의 노력은 반드시 한계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어지는 로마서 8장에서 성도에게는 성령의 일하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장한다.

성화란 거룩함에 관한 또 다른 설명이며 이 거룩함은 ‘To God – 하나님에 대하여, 혹은 하나님을 향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거룩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성화인 것이다. 성화는 소극적 측면과 적극적 측면이 있는데, ‘Passive – 소극적’이라 함은 죄에서 떠나는 것을, 그리고 ‘Active – 적극적’이라 함은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을 말하며 6장 1-11절은 성화의 소극적인 것을, 12절 이후의 말씀은 성화의 적극적인 측면을 설명한다.

먼저 바울은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죄가 우리의 몸을 지배하게 함으로써 육신의 욕망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 Therefore do not let sin reign in your mortal body so that you obey its evil desires (롬 6:12).” 먼저 ‘Therefore – 그러므로’라고 하는 말은 이제 내가 죄에서 떠났으니, 내가 죄에 대하여 죽었으니 그 죄가 내 몸을 지배하게 놓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

더 나아가 이 말씀은 죄가 내 몸에 왕 노릇하게, 곧 죄가 내 몸을 지배하게 내버려 두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지 알려주며 NIV성경은 그것을 ‘obey its evil desires – 몸의 사욕에 순종하는 것’이라 말한다. ‘사욕’이란 헬라어 단어 ‘에피뒤미아이스’는 ‘욕망 혹은 동경’이란 의미를 지니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떠나 죄의 지배 아래 있게 된 인간의 육체 속에 존재하는 어떤 힘, 예를 들면 성적 욕망이라든지 물질에 대한 잘못된 동경 또는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내는 것 등의 죄에 대한 적극적인 측면을 말한다.

바울은 로마교회의 성도들에게 이러한 육체적인 욕망이나 물질에 대한 동경이 내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데, 우리말 성경은 이것을 ‘순종치 말고’라 표현한다. 이것은 성도는 이러한 육신의 욕망이나 동경과 맞서 ‘Active – 적극적으로’ 싸워야 함을 이야기하며, 그것은 이전의 내가 죄의 종노릇하던 때는 그것들과 맞서 싸울 힘이 없었지만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써 나는 이제 충분히 이에 맞설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그것을 물리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음을 말한다. 무엇 때문에? 성도가 된 내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렇다! 육신의 소욕이 아닌 성령의 소욕을 좇으면 죄는 더 이상 우리 인생에서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 So I say, live by the Spirit, and you will not gratify the desires of the sinful nature (갈 5:16).” 이처럼 성령은 이전의 습성을 따라 육체의 소욕에 이끌리기 쉬운 우리를 붙잡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한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여 죄가 아닌 성령께서 내 자신을 주장하시도록 그분께 내 자신을 내어 드려야 할 것이다.

게다가 바울은 성도란 자신의 몸의 각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바쳐서는 안 된다 말한다.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 Do not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to sin, as instruments of wickedness (롬6:13).” ‘너희 지체’란 NIV 영역 성경은 ‘the parts of your body’라 표현하는데 이것은 ‘나의 생각, 내가 가지고 있는 육체적 힘, 내가 사용하는 언어, 나의 의지, 하물며 음식에 대한 욕심, 성에 대한 욕심, 물질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등을 표함한 내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죄의 소욕을 말한다. 또한 ‘as instruments of wickedness – 불의의 병기(도구)’로 내 자신을 드리지 말라 하는데, NIV 성경은 이것을 ‘Do not offer’라 표현한다. 헬라어 원문의 뜻은 이것은 옳치 못한 것의 ‘옆에 놓는 다거나, 옳치 못한 마음대로 하게 하거나, 불의에 제공하거나, 바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성도로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바울은 성도란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게 된 자로서 우리 몸의 지체를 죄가 아닌, 의의 병기(도구)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권고한다.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 but rather offer yourselves to God, as those who have been brought from death to life; and offer the parts of your body to him as instruments of righteousness 롬 6:13).” 이곳에는 앞에서 언급한 ‘불의의 병기 – as instruments of wickedness ‘와 반대되는 개념인 ‘as instruments of righteousness – 의의 병기’가 등장하는데 이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나의 생각, 내가 가지고 있는 육체적 힘, 내가 사용하는 언어, 나의 의지, 하물며 음식에 대한 욕심, 그리고 성에 대한 욕심, 물질에 대한 욕심, 또한 명예에 대한 욕심 등’ 이 모든 것이 ‘The tools of unrighteous acts – 불의한 행동을 위한 도구’가 아닌 ‘The tools of righteous acts – 의로운 삶을 위해 쓰여지는 도구’로서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

이곳에서도 NIV 영역 성경에 ‘offer–드리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앞에서는 ‘옳지 못한 것의 옆에 놓다거나 옳지 못한 마음대로 하게 하거나 불의에 제공하거나 바치지 말라’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이곳에서는 ‘헌신, 곧 하나님께 위임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죄에 대하여 죽은 성도는 이제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신 하나님이 주인이시므로 그들의 것에 대한 권리가 하나님께 있으며, 성도는 이제 불의, 곧 죄가 아닌 하나님께 그들의 모든 것을 내어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도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죄가 더 이상 그들을 함부로 지배할 수 없어 이제 성도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 때문임을 이야기한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 For sin shall not be your master, because you are not under law, but under grace 롬 6:14).”

그렇다! ‘Justification by Faith – 이신칭의’ 곧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입은 성도는 이제 더 이상 죄가 그들을 주관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성도는 이제 죄가 아닌 ‘Reign by Grace – 은혜라는 새로운 통치 영역’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바울은 ‘죄가 아주 죽었다고 말하지 않고 죄가 우리를 계속해서 지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이 죄는 옛날과 다름없이 지금 이순간에도 활동하며 율법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 위에 왕처럼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기에 그 죄가 우리에게 주인이 되지 못한다. NIV영역 성경은 이것을 ‘For sin shall not be your master’라고 변역하고 있는데 이처럼 로마교회의 성도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제 이 시대의 성도 그리고 이 시대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도 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어 그들 또한 죄로부터 격리되어 죄가 ‘master – 주인’이 아닌, 하나님께서 그들의 주인이 되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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