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목수들의 지원 기다려

왜 바누아투 선교인가?
1895년부터 약 15년간 바누아투의 산토 섬의 로쿠쿠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스코틀랜드 출신 James Noble Mackenzie 선교사는 1908년 부인이 사망하자 본국으로 귀국했으나, 1910년 호주 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한국에서 나병환자들을 위한 사역을 계속했다.

바누아투를 떠날 때 산토섬의 로쿠쿠 마을 원주민들은 메켄지 선교사의 활동 지원을 위해 당시 돈으로 200파운드의 선교비를 만들어 주었는데, 국민들의 소득이 없기에 세금이 없고 한 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지만 행복지수는 높았던 바누아투에서 그처럼 큰돈을 마련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두 번째 부인의 두 딸인 Helen(매혜란)과 Catherine(매혜영)은 호주에서 공부하여 의사와 간호사가 되어 1952년 부산에 여성과 신생아를 위한 일신부인병원을 세워 지금의 일신 기독병원이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바누아투와의 관계가 알려져, 한국 장로교와 바누아투 장로교는 형제 교단이 되었으며 광주 남광교회 후원으로 로쿠쿠 마을에 기념교회가 세워졌다.

당시 주민들은 선교사가 갔던 나라에서 오히려 선교팀이 찾아왔다고 축제 분위기였다고 한다.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바누아투는 여전히 복음을 필요로 하는 열악한 나라이기에 선교 선진국인 우리가 바누아투에 복음의 빚을 갚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

뉴질랜드 초대 선교사이신 김용환 목사께서는 그동안 바누아투에 23개의 교회 건축에 관여하였으며 올해 91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이번 Korship 선교센터 건축에 혼신의 힘을 발휘하고 계신다.

Korship Mission Center (Korea Shepherd Islands Presbyrery) 의 비전
Shepherds Islands는 주위 6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심되는 섬이 Tongoa Island이다. 이곳에 가로 16mx세로 11m의 건물을 지어 50명 수용의 강의실 외에 사무실과 작은 방 및 편의 시설을 짓는 공사이다.

건물이 마련되면 기독 신앙과 성경적 진리에 근거하여 장로교단 주관하에 2027년에 2년제 신학교를 개설하여 신학생들을 양성하고 기존 목회자들을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하며, 주변의 섬 청장년들에게 농업, 보건, 건축 등의 직업기술 훈련을 시행하고 Community Center로써 주변 섬 사이의 연합과 지역문화를 보존 교류 발전시킨다는 등의 비전과 목적을 갖고 있다.

교회를 향한 부탁 말씀
건축이 행해질 섬은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빌라에서 여객선으로 2시간 반이 소요되는 섬이다. 뉴질랜드에서 포트빌라까지 비행기로 와서(왕복 항공료는 미정, 시기별로 변동) 곧바로 배를 탈 수 없어 하루나 이틀 숙박을 하고 배를 탄다면 시간도 낭비되지만 숙박비도 소요된다. 반면에 포트빌라에 도착 후 곧바로 1인당 약 400 NZ$가 예상되는 8인승 택시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 약 30분 정도면 도착하게 된다.

오클랜드에서 자원하는 목수들이 생업을 멈추고 선교에 동참하게 될 경우 목수들의 출석 교회에서 얼마간의 선교비를 지원해 준다면 시간도 절약할 뿐 아니라 뱃멀미 걱정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여러 교회 공사와는 달리 규모가 큰 공사라서 원주민들이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약속받았다.

그러나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볼 때 소득이 거의 없는 그들이기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이외에는 금전적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 옳다고 생각된다. 또한 대부분의 공사는 예산을 초과되는 경우가 많아서 부득불 오클랜드 여러 교회에 참여 목수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예정하기는 7월 1일에 공사를 시작할 경우 적절한 작업 일꾼들이 참여한다면 바누아투 독립기념일인 7월 30일에는 기존 노회에서 Shepherd Islands가 별도로 분리되어 새로운 노회로 구성된 것을 자축하며 준공 기념 예배를 올려드릴 수 있으리라 본다.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그 섬에 들어온다고 환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원주민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선교센터 건립에 자원하여 봉사할 목수들의 지원을 간절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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