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2025년 뉴질랜드 한인 교계 총정리

지금은 빛보다 소금의 역할이 더 필요로 할 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섬기며 살아온 모든 삶에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언제든지 감염병이 확산할 수 있고 사회로부터 격리를 당할 수 있다는 경험은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 개인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


이제 코로나 이후 2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개인의 일상과 사회관계망에서의 접촉과 접속은 어색하다. 무엇보다 기독인은 교회당에서 모두 모여 예배드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자기 격리를 거치면서 깨졌다.

예배나 모임에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인 대비 이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도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수많은 영상을 통해 원하는 대로 골라 설교를 들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 접촉할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점점 대면 예배나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거나 참여하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외면하기도 한다.


반대로 자가격리를 통해 단절을 경험한 후에 더욱 적극적으로 만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땀을 흘리는 봉사나 섬김은 기피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몸이 편한 것을 좋아하고 신경을 쓰거나 돈이 들거나 도와야 한다는 것에는 싫어한다. 오직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태도가 모든 것보다 우선한다.


사회의 극단적인 현상은 자연스럽게 교회 안에서도 작용한다. 부익부 빈익빈 심화하는 현상은 계층 간의 갈등이 내재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다. 전에는 오롯이 개인 탓이라고 하던 것이 이제는 계층을 만든 사회 탓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과 권위에서 진리와 섬김으로 바꿔야
교계에도 교리와 교파 중심으로 편을 나누고 자기중심으로 나와 너를 구별하여 선을 긋는다. 화해와 일치는 명분일 뿐 선을 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지금 일어나는 교계의 현상을 보면 냉소적이고 냉담하고 자기 의가 우월하고 전통과 귄위를 내세우지만, 정작 성경적으로 보면 진리와 섬김에서는 먼 종교적인 일탈이다.


이제는 다종교 시대에 살기에 종교개혁이라는 말보다 구체적으로 교회개혁이 필요할 때이다. 다시 한번 기독교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회개, 회복의 운동이 요구된다.


먼저 개인마다 영적 각성으로 회개가 일어나야 하고 교회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러면 도시마다 소망이 생기게 된다.


사랑이 식은 도시에서, 입술만으로 사랑을 말하는 교회에서 진정한 나눔과 섬김이 있어야 한다. 개인의 개혁이 일어나고 두세 사람이 모여 교회의 개혁을 이루어가야 한다. 교회와 교회가 연합하여 개혁을 이루어간다면 사회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만 진정한 변화 이뤄져
교회 안의 계급과 계층을 나누는 권위는 어디서 왔는가. 변화하는 시대와 세대에 교파와 교리로 변하지 않는 전통과 귄위는 성경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오직 익숙한 행동과 전에 하던 대로 따라만 하는 전통은 죽은 믿음의 고백이고 신앙이다. 믿음은 살아 있는 신앙 고백이다.


부정과 부패, 그리고 세속과 악습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개인이든 나라든 모두 망한다. 진정한 영원 구원과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로만 아니라 주머니를 열어 손과 발로 보여 주여야 한다.


예배와 모임, 그리고 행사는 계속 이어지는데 왜, 구원의 역사와 성령의 임재는 없는가. 사람을 모으고 사람이 모여드는데, 만났다가 헤어지면 왜 지독한 외로움과 괴로움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가. 과연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 모임인가, 행사인가.

껍데기는 가라, 거짓 경건과 거룩한 척하는
빛바랜 셔츠에 오래된 목댕기를 메고 남보라는 듯 낡은 소매와 닳은 구두코를 신고 낮게 목소리를 깔고 내뱉는 말은 은근히 무시하고 깔보면서 거룩하게 보이기를 원하지만, 거북할 뿐이라는 것을 정작 자신만 모른다.


이것이 종교적 위선이고 거짓된 경건이며 껍데기 신앙이다. 예수께서도 회칠한 무덤이라고 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저것 많이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의 중심의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와 진심을 가졌는가에 있다. 자신도 알고 주도 아신다.


무엇이 진정한 기독인인가, 무엇이 진정한 교회인가. 기독인과 교회의 위치와 역할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보다 무엇이 되려고 하는가에 달려 있다. 지금은 빛보다 소금이 더 필요한 때이다.

2025한인교회 주요 집회 및 행사 일지

다양한 교민 집회와 연합 행사가 펼쳐져 ▶1월 12일 공지 크리스천라이프 설립 20주년 기념, 뉴질랜드 한인교회 40년 특별기획전을 위한 설문 조사 및 자료 요청

▶2월 8일 뉴질랜드 대한 기독교 여자절제회, 제2 회 성경암송대회 예선 및 3월 1일 본선, 광림교회, 15일 뉴질랜드 북한인권협의회, 재뉴한인 위한 북한이탈주민 인권강연회, 김하균 교수(메시대, 알바니). 16일-17일 세계복음성서신학교, 피종진 목사 초청 교민집회 및 목회자 세미나.

▶3월 10일 오한협, 천혜경 선교사 초청 사모세미나, 벧엘교회. 16일-18일 오한협, 김양재 목사 초청 특별집회 및 목회세미나, 한우리교회

▶4월 5일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우리 함께 걸어요, 오네퍼터 패스. 25일-29일 샘터성경사역원, 구약성경사경회, 은혜와진리교회 교육관.

▶5월 10일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정기총회,평강교회. 10일 샬롬 여성합창단, 29주년 정기공연, 오클랜드 감리교회. 26일-31일, 크리스천라이프 설립 2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크리스천라이프 아카이브.

▶6월 3일-7일 크리스천라이프 설립 2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크리스천라이프 아카이브.

▶7월 21일-26일 크리스천라이프 설립 20주년기념 <이민의 기억, 그때를 만나다> 특별기획전, 크리스천라이프 아카이브. 21일 뉴질랜드 알파크루시스 컬리지 2025 2학기 신입생 모집

▶8월 뉴질랜드 성서공회, 7월 또는 8월 중 성서주일 성수 요청.

▶9월 3일-6일 오한협, 뉴질랜드 다니엘 기도회, 한우리교회. 20일-11월 14일 뉴질랜드 선교학교 개강, 평강교회 및 줌 강의.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텀 3 밀알한글학교 개강.

▶10월 11일 뉴질랜드 밀알선교단, 밀알 하루카페, 한우리교회. 13일-12월 22일 크리스천라이프 아카데미아, 이민신앙강좌 개강, 크리스천라이프 아카이브. 16일-19일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55차 뉴질랜드 오클랜드 기도회, 대흥교회. 20일-24일 56차 지회장 선교대회와 호주 시드니 기도회, 리버티교회.

▶11월 12일-14일 뉴질랜드 선교학교 2박 3일 집중강의, 예수사랑선교센터. 22일 오클랜드 오라토리오 코랄 <헨델, 메시아>공연, 오클랜드 파넬 대성당.

▶12월 9일 오한협 정기총회, 오클랜드 순복음교회<회장 정재식 목사(대흥), 제1부회장 김호민 목사(벧엘), 제2부회장 이재용 목사(새노래), 총무 이한성 목사(주의몸), 서기 고영광 목사(참된), 부서기 권경태 목사(오버플로잉), 회계 오광영 목사(물가에심기운), 부회계 서석민 목사(펠로우십)>. 16일-19일 뉴질랜드 청소년코스타, CYC 나응가루아와히아. 25일 월드사랑의선물나눔운동. 2025 성탄 사랑의선물 국내외 소외 계층에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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