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Against all hope 바랄 수 없는 중에…”

로마서 4장 18절 말씀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Romans 4:18(New International Version)
“Against all hope, Abraham in hope believed and so became the father of many nations, just as it had been said to him, “So shall your offspring be.”


직/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재 번역하다
“이것은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조상으로 세웠다.’라고 기록된 말씀과 같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그는 우리 조상이 되었다. 그는 죽은 자에게 생명을 주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부르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었다.”


단어공부
Against:(전치사) ~에 반대하여(맞서), ~에(게) 불리한, ~에 가까이, ~에 붙여(맞아)

말씀의 나눔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믿음의 범주가 아닌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믿는 것은 쉽지 않으나 하나님은 로마교회와 성도들에게 그런 믿음을 요구하셨다. 왜? 믿음은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바울 사도를 통해 아브라함의 예를 말씀해 주셨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 Against all hope, Abraham in hope believed and so became the father of many nations, just as it had been said to him, “So shall your offspring be“(롬 4:1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그가 인류 최고의 문명인 메소포타미아에서의 삶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죽은 자와 같은 그에게 자녀를 주시고 그로 하여금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 때문이었다. 궁금하지 않은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받은 그 믿음으로 살던 아담의 20대 손이자 노아의 10대손인 아브라함은 야웨, 곧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 안에서 어떻게 떠나게 되었을까?

아브라함은 세상의 조상 노아의 10대손이었고 그는 950년을 살았다. 그 이전 아담의 세대는 노아와 그의 아내 세 자녀와 자부를 제외하고 모두 죽었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홍수 5년전 777세에 죽었고, 그의 할아버지 므두셀라는 969세 홍수가 나던 바로 그 해에 죽었으며 그의 죽음은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시작을 알렸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시고 1,656년이 되던 해였다.

믿어지는가? 비록 사는 곳은 달랐을지라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심판인 그 홍수를 경험했던 그의 할아버지 노아와 58년이란 세월을 동시대에 살았다. 노아로부터 새로 시작된 족보에 의하면 노아의 10대손인 아브라함은 많은 할아버지들과 함께 있었다.

노아의 아들인 셈은 600세에 죽게 되는데 그는 아브라함보다 35년을 더 살았으며, 3대손 셀라는 438세에 죽게 되는데 그는 아브라함보다 3년을 더 살았고, 4대손 에벨은 464세에 죽게 되는데 그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139세가 되기까지 그리고 야곱이 79세가 되기까지 살았는데, 셀라가 아브라함보다 64년을 더 살았던 것을 보면 아브라함은 야웨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을 할아버지들로부터 물려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하게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58년을 함께 동시대에 살았는데 노아가 아브라함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브라함은 노아에게 10대손으로 자신으로부터 새로 시작된 이 세상에서 자신의 대를 이을 인물이니 당연히 보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살다보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식에게 신앙교육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아브라함은 제일 위에 있던 할아버지 노아를 비롯한 또 다른 할아버지들과는 살았던 지역이 달랐을 것이고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우상을 만들어 팔며 살았던 것을 보면 아브라함은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받지 못하고 살았다. 그렇게 아담으로부터 20대손인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떠나지 않으셨다. 이것이 로마교회뿐 아니라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를 향해 부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일 것이다.

75세까지 자식이 없다고 하는 문제는 아브라함에게 늘 고민이었다. 그런데 자신이 살던 그 문명권 안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신이지만 언젠가 한 번쯤 노아 할아버지를 비롯한 셈이나 셀라 또는 에벨 할아버지로부터 들었을 ‘야웨 –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신 것은 충분히 그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비록 자신은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20대손 아담 할아버지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창조 되었는지, 전 지구적인 홍수가 어떻게 그리고 왜 일어났는지를 노아 할아버지로부터 직접 들었을 것이다. 그것을 전하는 것이 노아의 사명이었을테니…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들로부터 전설처럼 들었던 그 야웨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도 찾아와 말씀하셨다. 당연히 그 말씀이 그의 마음과 영혼을 요동시키지 않았을까? 그는 자신을 찾아오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지 않았다. 10년이면 믿음이 떨어질 때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고향 떠난지 딱 10년 되던 그해 몰론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었지만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여종 이집트 여인 하갈을 통해 얻은 이스마엘을 보면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붙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하갈 이후 15년이 지난 후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를 통해 이삭을 얻게 되었다.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 Without weakening in his faith, he faced the fact that his body was as good as dead–since he was about a hundred years old–and that Sarah’s womb was also dead (롬 4:19).” 하나님은 그의 나이 99세에 이삭이 태어날 것을 미리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정확하게 아브라함이 100세 되던 그해 그의 아내 사라는 출산을 하게 된다.

이 말씀에 주목해 보라! ‘Without weakening in his faith – 그의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실 인간적으로 볼 때 이것은 쉽지 않는 일이었다. 100세에 아이를 가질 수 있다? 이것이 현실적인 일인가? 아니다! 이것은 지극히 비 현실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은 반드시 자식을 갖을 수 있다는 그 믿음이 ‘weakening’ 약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로마교회와 그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이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믿음, 원어적으로 이것은 ‘아주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에서도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먼저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아내인 사라를 통해 이삭을, 그리고 사라가 죽은 후 새로 얻은 부인 그두라를 통해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과 수아를 낳게 하시고 여러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그 믿음이 약해지지 않는 것이 ‘Justification by Faith’ 믿음으로 의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아브라함에게 그리고 이 시대의 교회와 그 성도들에게도 의로 여기실 것이다 – This is why “it was(will be) credited to him(His churches and his people) as righteousness.

영어 한마디!

Are you for or against the proposal?
당신은 그 제안에 찬성이요, 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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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 사람에게 찬성을 표했소, 반대를 표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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