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허브 오브 호프’사역의 중요성

생의 한계를 맞이한 이들에게 소망을 전해

나는 Pray As One의 일원이자 뉴질랜드 ‘허브 오브 호프(Hub of Hope NZ)’의 회장이기도 한 마이크 포르투스(Mike Porteous)이다. 내가 그레이스 시티에서 커뮤니티 목사로 일하던 중, 보건부 그룹의 대표인 바바라 브룸(Barbara Broome)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고령화 인구 증가에 비해 제한된 보건 자원을 고려하여, 이제 곧 삶을 마감하게 될, 생의 마지막을 겪고 있는 시한부 환자들을 위주로 사람들에게 온정 어린 보살핌을 제공하는 것이다.

‘허브 오브 호프’사역
‘허브 오브 호프’가 전하고자 하는 희망은 예수님의 희망이며, 그 희망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뉴질랜드라는 섬에 전하는것이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마지막 삶의 여정에 함께하며 그들에게 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갖춘다는 것은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


마치 동행자가 되어 그들에게 희망을 주며 그들과 함께 걸어가는 것처럼, 꼭 전도만이 목적인 것처럼 접근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곁에서 소통하고 남은 시간 동안 예수님을 통하여 희망을 찾고 그들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방식이다.


특히 그들이 의사로부터 “더 이상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를 생각해 보라. 우리가 처한 상황은 현실적으로 의료진들이 부족하고 의사들이 너무 바쁜 관계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할 때 그 소식에 의해 처하게 될 환자의 상황이나 마음 보살핌 등의 소소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과정까지 함께해줄 시간이 없다.


그러나 그 곁에서 함께 걸으며 자신감을 갖고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을 배치할 수 있다면, 이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많이 양성하는 것이 우리의 열정이다. 이들은 진단을 받고 생의 한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한 e-러닝 과정이 있는데, 여러 사람의 경험을 반영하여 희망을 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과정에서 다루는 세 가지 모듈에서는 생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이어지는 모듈에서는 감정 관리, 가족 지원, 그리고 과정 이해에 대해 다룬다.


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결과, 한 그룹은 호스피스 사역자들로 이루어진 그룹이었는데, 그들조차도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우리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강력한 지원 네트워크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 챔피언’이라는 사람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과 동행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희망 챔피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는 그들을 훈련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원자 훈련도 중요하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와 같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 과정에 참여하여 훈련을 받는 것을 원하고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될 때는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삶의 한계에 직면할 때 영적인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며 이를 자신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이 상황에서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죽음을 다루지만, 목회 돌봄 팀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그 사람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희망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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