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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 to whom God credits righteousness”

로마서 4장 6-8절 말씀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Romans 4:6-8(New International Version)
“David says the same thing when he speaks of the blessedness of the man to whom God credits righteousness apart from works: “Blessed are they whose transgressions are forgiven, whose sins are covered. Blessed is the man whose sin the Lord will never count against him.”


직/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재 번역하다
“다윗은 행함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의롭다 인정하시는 사람의 축복에 관해 동일한 말을 한다. “허물을 용서받고 죄 없다 함을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주님께서 그 죄를 결코 세지 아니할 사람은 복이 있다.”


단어공부
Blessedness: 축복, 행복.
Transgression: 허물, 죄, 위반, 범죄, 침범.

말씀의 나눔

다윗이 가장 잘한 일은 그가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었다. 물론 이것은 사도 바울이 말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윗 스스로가 말한 것이기도 하다. 그것이 6절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었다.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 – David says the same thing when he speaks of the blessedness of the man to whom God credits righteousness apart from works(로마서 4:6).”

다윗이 세운 업적은 엄청난 것들이었다. 그는 풍전등화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나라를 구한 인물이었다. 그는 얼떨결에 당시 왕이었던 사울을 포함한 모두가 회피했던 인물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겼다. 그것은 단순히 그가 골리앗을 이긴 것이 아니라 그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것이었다. 그 뿐인가?

그는 둘로 쪼개졌던 나라를 다시 통일시킨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이리저리 떠돌던 하나님의 법궤를 자신이 머무르던 다윗 성 곧 예루살렘으로 옮긴 인물이기도 했으며 그것은 그저 법궤가 제자리를 찾은 것 정도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로 다시금 ‘하나님의 임재 – The presence of God’가 임하게 하는 엄청난 일이었다.

뿐만이 아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아 직접 그의 손으로는 할 수 없었지만 그는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인물이기도 했다. 게다가 그는 레위인들을 세우고 그들로 하루 24시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했을 뿐 아니라 많은 시편을 지어 하나님을 찬양한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모든 것 중 단 하나도 자신이 한 일이라 자랑하지 않았다. 시편 32편에 오히려 그의 자랑은 이런 것이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 Blessed is he whose transgressions are forgiven, whose sins are covered.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 Blessed is the man whose sin the LORD does not count against him and in whose spirit is no deceit.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 When I kept silent, my bones wasted away through my groaning all day long.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셀라) – For day and night your hand was heavy upon me; my strength was sapped as in the heat of summer. Selah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 Then I acknowledged my sin to you and did not cover up my iniquity. I said, “I will confess my transgressions to the LORD “– and you forgave the guilt of my sin. Selah(시편32:1-5).”

바울은 바로 이 시편 32편의 내용을 7절과 8절에 소개한다.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 “Blessed are they whose transgressions are forgiven, whose sins are covered. Blessed is the man whose sin the Lord will never count against him(로마서 4:7-8).” 보이는가?

다윗! 그는 참 위대한 인물이다. 만약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 당신은 무엇 때문에 그가 위대한 인물이라 생각하나? 그는 과거 자신의 잘못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과거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숨기지 않고 자신을 버리시지 않고 그를 용서하신 그 하나님을 자랑한다. 특히나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라는 이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훌륭한 왕이라 인정했던 그 시기에 오히려 그는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아닌 불의한 자였음을 고백하는 것이었다.

‘Transgressions’란 허물이란 말이다. 허물은 헬라어로 ‘파랍토마’인데 그것이 실수였든, 아님 철저한 계획속에 이루어진 의도적인 것이든, 다른 사람의 구역을 침범하는 것, 다른 사람의 권리를 뺏는 것, 혹은 하지 말아야 할 짓을 저지른 것 등을 의미하며 영어로는 ‘Trespass – 허락을 받지 않은 무단침입’을 한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렇다! 다윗은 남편이 있는 여인에게 무단으로 접근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라와 다윗 자신을 지키던 충실한 장수 우리아가 가졌던 밧세바에 대한 남편의 권리를 무단으로 짓밟아버렸다. 뿐만 아니다. 그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하나님의 뜻에 빗나가는 행동을 했음에도 하나님은 그의 참담한 허물을 용서해 주실 뿐 아니라 그러한 그의 죄를 ‘sins are covered – 덮어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렇다. 그의 자랑은 그가 위대한 장수 골리앗을 이기거나, 둘로 쪼개졌던 이스라엘을 다시 하나로 통일시켰던 일,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금 경험하게 한 일,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결정하고 그 모든 것을 준비한 일, 레위인을 세우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많은 시편을 지어 하나님을 찬양한 일이 아닌… 그는 허물과 죄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자신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흉악한 죄를 덮어주신 것을 자랑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그의 자랑은 “Blessed is the man whose sin the Lord will never count against him” 우리말 성경은 이것을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라고 번역했지만 이 말씀은 “주께서 그 죄를 결코 세지 아니할, 혹은 회계 장부에 달아 놓치 아니할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다시 번역할 수 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아브라함 뿐 아니라 다윗의 예를 들면서 인간이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고 하나님께만 하실 수 있는 것임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 경건치 아니하며 불의한 자를 의롭다 하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며, 오로지 하나님만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가리워 주실 분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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