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하나의 한국과 서핑선교

Christian Surfer Korea의 방향은 하나이다. 새로운 한국, 하나의 한국을 꿈꾸는 다음 세대들과 함께 사는 것이다. 그렇게 예배하고 서핑하고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다니며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그러다가 정말 어느 날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된 한국은 한반도 어느 곳에서나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낭만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오늘의 한국을 깊이 묵상하며 생각한다.

평화의 한국, 하나 된 한국을 마음에 품고 있다. 물이 바다를 덮고, 하나로 연결 되어있다. 물은 한반도를 감싸고 있듯 우리 품에, 이 뜻을 품고 나아간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바다는 나뉘어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파주를 지나 있는 전망대와 강원도 언덕에 산자락 곳곳에서 북조선을 바라보며 기도하듯 자연스레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다.

주님의 평강을 이 땅에도 내려주소서. 샬롬이라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그 평안을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게도 주소서. 북고성과 남고성이 ‘고성’이라는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처럼 한반도가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기를 바라며 기도한다. 조선일지 한국일지 완전 새로운 이름일지는 알 수 없다.

지금 젊은이들은 통일에 대해서 반복하여 듣지 못한 이들로 휴전 중인 두 국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오히려 통일 기회비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선 차라리 두 나라로 깨끗하게 물러서 정리했으면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여행할 수 있다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한다면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통일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렇게 믿으며 소망하며 한국을 사랑하다 보면 하나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이루어질 것을 간절히 바란다.

서핑하는 이들은 부산에서 고성까지 파도가 일렁이면 언제든 어김없이 해변으로 향한다. 북에서도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직 프로 서퍼들이 있지는 않으나 초창기 북미 서퍼들이 북조선을 방문한 이후에 꾸준한 서핑 문화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나님의 창조 아래 남북이 하나 되어 누리고 즐거워할 수 있는 길이 부분적으로 열린 것이다.

여행하던 많은 북조선 방문객이 전해준 이야기들은 지면에 다 나눌 수 없지만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게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민족이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함께 예배할 날을 기다린다.

예배드린 삶을 일상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날을 기대한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삶으로 사는 날마다 꿈꾸는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니 더욱 그러하다. 그러니 오직 한 가지를 꿈꾼다. 목표는 하나의 한국이다.

단순히 지역 크리스천 서퍼들이 모여 예배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에서 멈춘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지역의 크리스천들이 다른 지역 모임 규모와 실력과 멋을 질투하며 비교하는 어리석음에 빠져있다면 한국 CS 사역의 시작을 기억하고 마음을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한심한 아라비아 기호 놀이에 빠져 수의 많고 적음을 논하거나 누가 더 크고 작으냐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한 영혼을 만나다 보니 선교의 자리까지 왔다. 우리 이웃들을 만나다 보니 하나의 한국을 위한 선교적인 삶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온 힘을 다해, 열정을 가지고 산다.

크리스천 서퍼스 코리아는 북조선과 남한이 화해와 평화로 나가기를 바라며 소망하는 신실한 일꾼들이고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그렇게 될 것을 믿고 소망함으로 바라고 사랑으로 인내하며 나아가는 사람으로 산다.

크고 작음을 논하는 이들은 여기에 두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나라를 위해 나아가자. 하나님의 나라와 한국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살기로 하자. 한국의 많은 하나님의 몸 된 교회들은 그렇게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적어도 마음으로 함께한다면 하나님께서 연합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이라 확신한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