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Believed God 하나님을 믿으매”

로마서 4장 3절 말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Romans 3:3(New International Version)
“What does the Scripture say?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직/의역: NIV 성경을 기반으로 재 번역하다
“성경이 무엇이라 말하는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 믿음이 아브라함에게 의로움으로 여겨졌다.”


단어공부
Be credited to: ~~의 것으로 돌리다

말씀의 나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자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이야기한다. 아브라함! 그는 기원전 2,000년 전의 사람이니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사람이다. 그는 세상의 조상인 노아의 10대손이었고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20대손이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그는 아담의 타락 이후 계속해서 동진을 하다가 메소포타미아에 정착 수메르 문화 속에서 살아가던 아담의 후손 중 하나였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당시 메소포타미아의 주신은 엔릴이었다. 엔릴은 폭풍의 신이었고 그다음은 아누였는데 그는 하늘의 신이었으며, 몇 해 전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태양의 후예’란 드라마에 우르크란 나라가 등장했는데 그 우르크가 바로 이 아누가 모셔져 있던 메소포타미아의 도시 중 하나였다.

그밖에 엔키가 있었는데 그는 물의 신이었고, 또한 난나르란 신이 있었는데 그는 달의 신이었으며, 그가 바로 아브라함의 고향인 우르를 배경으로 두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는 우상을 만들며 살던 사람이었는데 그가 만들었던 우상이 바로 이 달의 신인 난나르였을 것이다.

메소포타미아, 이 수메르 문명 속에는 이렇게 엔릴, 아누, 엔키, 난나르 등 4명의 주신 이외에도 크고 작은 가문의 신을 포함해 200여의 신들이 있었다. 그러던 중 아브라함은 어느 날 조상들로부터 오래전에 잊힌 신인 야웨,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가 살던 수메르 문명 속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도 없는 신, 그리고 신의 리스트의 목록에 조차도 없는 야웨… 여호와라 하는 신의 음성을 듣고 그는 과감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음성을 좇아 75살의 나이에 다시금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게 된다. 그는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고 175세에 죽기까지 100년 동안 하나님을 향한 그 믿음으로 그의 인생 후반전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과연 아브라함은 대단한 인물이었을까? 아니다! 왜냐하면 그 또한 우리와 같이 죄에 오염된 인간이었고 그 또한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한 자였을 뿐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삶은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물론 인생 말기에는 좀 더 성숙한, 로마서의 말을 빌리자면 ‘Sanctified – 성화 된 삶’을 살기는 했지만 그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그의 삶은 거짓으로, 사기로, 정말이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는 그런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들이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 부르는 것은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손으로 만질 수도 없고, 눈으로 확인할 수도 없고, 실험을 통해 증명할 수도 없는, 보도 듣도 못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을 좇아 살아가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서 ‘By Faith –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으며, ‘By Faith –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인류는 차별없이 하나님의 보편적인 은혜에 동참할 수 있으며, ‘By Faith –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율법을 온전히 세워나갈 수 있다.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 What then shall we say that Abraham, our forefather, discovered in this matter? If, in fact, Abraham was justified by works, he had something to boast about–but not before God (Romans 4:1-2).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면 그에게 자랑할 것이 있었겠지만 실제로 하나님 앞에서의 아브라함의 삶은 전혀 그렇치 못했다. 이것이 로마교회 안의 유대인 형제들을 향한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 관한 사도 바울의 진술이다. 그가 사람들에게는 믿음의 조상이라 칭송받는 삶을 살았다지만 사실 그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자랑할 만한 것이 눈곱만큼도 없었다.


Living Bible은 이것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번역했는데 ‘But from God’s point of view Abraham had no basis at all for pride’라고 하면서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그의 삶이 대단해 보였을 수도 있지만 ‘But – 그러나, From God’s point of view –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Abraham had no basis at all for pride – 아브라함은 하나도 자랑할 만한 근거가 없다’라고 번역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공평하며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바이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 What does the Scripture say?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redited to him as righteousness (Romans 4:3).”

특히나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라는 말씀은 창세기 15장 6절 말씀을 가져온 것이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 Abram believed the LORD, and he credited it to him as righteousness.’ 그렇다! 아브라함이 얻은 ‘의 – Righteousness’는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브라함의 온전한 신뢰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이것은 ‘To be Righteous – 의를 얻는 것’은 행위가 아닌 온전히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임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 ‘Believing God –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의롭다 함을 얻게 해 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이것은 당시의 로마교회 안에서 그 누구에게도, 곧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전혀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처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고자 했지만 그는 여전히 실수했고 그의 삶은 부끄러움의 연속이었다. 창세기 12장, 그는 이집트로 내려가 바로 앞에서, 그리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창세기 20장 그랄 왕 아비멜렉 앞에서도 그는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거짓말을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삶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지 않았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이 결국 그로 하여금 성숙한 삶을 살게 했으며 그의 지식이나 생각, 또는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그의 믿음이 마침내 그를 변화시켰던 것이다.

변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면 될까? 아니다! 타락하고 죄에 오염된 우리에게는 그 생각을 바꿀 힘조차 없으며 오로지 믿음이 필요하다. 창조자이시며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향한 이 믿음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이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 일에 대한 성과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을 신뢰하는 그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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