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평강교회 청소년부 평강의 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것을 목표로

평강교회의 청소년부는 이전 선배 목사와 교사 여러분이 뿌려 놓은 자양분과 현재의 이복만 목사를 필두로 하여 총 9명의 열정적인 교사들이 학생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로 기도하며 현재까지 양적, 영적 부흥을 거듭해 오고 있다.

“무엇이든 예수의 이름으로 하자”
표어는 “말씀과 예배의 두 날개로 날아오르자”이며 골로새서 3장 16절-17절 말씀을 중심으로 한다. “언제나 말씀이 우리에게 풍성하게 있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고 무엇이든 예수의 이름으로 하자”이다.


또한 4가지의 실천 사항이 있다. 성령님을 통해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함이다.
첫째, 아멘과 할렐루야 삶
둘째, 말씀과 친구 되는 삶
셋째, 예배가 1순위 되는 삶
넷째, 감사의 고백이 넘쳐 나는 삶
특히 모든 학생들이 히스기야의 3가지 감사 카드를 지니고 있다.
첫째, 절망 속에서도 감사
둘째, 구체적으로 감사
셋째, 평범한 것조차도 감사


이렇게 4가지의 실천 사항과 세 가지의 감사함을 숙지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잊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부의 사역으로는 수련회를 필두로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 주기, 매월 마지막 주에 하는 찬양과 기도회, 평강의 밤, 성경 읽기 캠프, 부모님과 함께하는 예배, 추수 감사절 예배의 찬양 인도, 유스 코스타 참가, 성탄절 행사 등등 즐겁고 유익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라고 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연중 내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하나 되어 말씀 붙잡고 순종하며 나아가
예배는 주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예배 찬양을 시작하며, 본 예배는 11시부터 시작한다. 학생들의 분포는 YEAR 7부터 YEAR 13까지이다. 고학년(YEAR 12, 13) 학생들은 형으로서, 오빠로서, 누나로서, 언니로서의 사랑과 배려함으로 저학년을 잘 이끌어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데 본이 되고 있으며 청소년부의 주춧돌이다. 또한 저학년 학생들은 미래의 형, 누나, 오빠, 언니로서 청소년부를 이끌기 위하여 영적 성장을 하고 있다.


본 예배 후 학년별로 나뉘어져 분반 공부를 한다. 분반 공부는 아이들이 평소 성경에 관하여 궁금한 점들을 배정된 선생님들과 궁금증을 풀어 가기도 하고, 또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 특히 교우 관계에 관하여 성경 말씀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더불어 그날의 설교 말씀을 다시 묵상해 보고 그래서 더욱 깊이 있게 말씀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일주일 동안 세상 속에서 헤어진 전신갑주를 재점검하고 새로 단장하여 세상 속으로 돌아갔을 때 어떠한 유혹이나 고난이 닥쳐도 무너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값진 시간이다.


평강교회의 미래 뿐 아니라 온 열방의 미래이기도 한 우리 청소년부의 학생들이 영적으로 풍성한 성장과 그리스도인으로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며 교사들과 학생들이 하나되어 오늘도 기도하며 성령의 검인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나아가고 있다.

한국 전통 무용 가미하여 평강의 밤 위한 공연 가져

“쭈빗쭈빗”, “머뭇머뭇” 평강의 밤 프로그램 첫 연습 날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쑥스러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왠지 내 옷이 아닌 듯한 어색함으로 시작된 연습이었다.


오월의 어느 주일 교사 모임 시간에 평강의 밤 행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평강의 밤 행사는 평강교회의 청소년부의 연중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아이들이 직접 진행하는 행사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 주목적인 만큼 한 명의 아이도 빠짐없이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른 아이들에게 맞는 옷을 입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그 외 모든 준비에도 걸림돌은 많았다


9명의 교사들은 작정 기도와 함께 부모에게 협조도 구하였다. 행사 날짜도 적당한 날로 정하였으며 프로그램도 결정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뮤지컬, 창작 군무, 그리고 전체 댄스를 하기로 하였다.


뮤지컬의 타이틀은 “전신 갑주를 취하라”이며 이현세, 최지원 교사가 맡기로 하였다. 창작된 군무는 여리고를 주제로 창작되었으며 이현주 교사가 창작과 연습을 맡기로 했다. 단체 군무는 이예은 교사, 진행 담당은 김지영 교사, 스태프 훈련과 소품 담당은 최연옥, 송용동 교사가 담당하고, 행사 시작 찬양은 이성민, 이현주 교사가 맡기로 일사천리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교회 내의 유초등부, 청년부의 행사가 줄줄이 있었기 때문에 6월 말 예정이었던 행사를 7월 중순으로 변경하여야 하였고, 이복만 목사는 부모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고 단체 대화방을 개설하여 협조 요청도 하여야 하였고, 각 담당 교사들은 음원과 소품 등을 준비하기에 바빴다.

모든 것은 기도의 힘
이러한 현재의 어려움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위한 것임을 말씀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결정하고 보니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었다. 특히 부모들의 협조는 참으로 은혜로웠다, 보통 때보다 일찍 아이들을 교회로 보내 주셨고 늦게 픽업을 하셨다.


모든 것은 기도의 힘이었다. 단지 몸과 마음 온 정성을 다해 기도하라 하신 말씀에 따른 것뿐이었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뮤지컬팀, 댄스팀 그리고 스태프팀으로 나누어 연습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평강의 밤 행사는 여느 때보다 좀 더 나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연습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하였다. 다행히도 방학이었던 관계로 주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힘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연습을 시작하였다. 스태프팀은 영상과 조명, 음향, 그리고 무대 장치 제작 등을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교사 중에 영상, 음향 등에 관한 전문가가 없는 탓에 교회의 장로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참으로 난항에 난항이었다. 뮤지컬팀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각자의 역할 정하기도 쉽지 않았으며, 공연이 처음인 것도 아닌데 여전히 쑥스럽고 어색한가 보다. 모든 것이 대충대충 소극적이다. 앉아야 할지 서야 할지 도무지 헷갈리기도 한다. 같은 영상을 몇 번이고 되돌려 보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각자 맡은 역할의 인물에 맞는 동작이 제대로 나오진 않고 어색하기만 하다.


군무팀 또한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스텝이 자꾸 꼬이기도 하고 웨이브 할 때는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않고 턴을 할 때는 방향 감각을 잃기도 하고 몸의 중심을 잃기도 한다. 동작 하나하나 모두 숙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전체가 함께하는 단체 댄스는 다른 두 팀이 끝나야 연습에 돌입할 수 있기에 아이들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로 연습을 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과연 아이들은 행사 당일까지 모든 것에 익숙하여질 수 있을지 염려가 되기도 하였으나 우리는 아이들을 온전히 믿고 하나님께 맡기기로 하였다.

뮤지컬 “전신 갑주를 취하라” 펼쳐
행사 당일이 다가왔다. 우리는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긴장과 기대로 마음이 분주했다. 어느 때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연습도 많이 하였다.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하는 재롱 잔치로 끝나지 말고 참으로 프로페셔널한 공연이 되기를 바라고 기대하였다. 그때 이복만 목사가 교사들을 불러 모아 합동 기도를 하자고 제안하였다. 우리는 교사실에 모여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모두 통성으로 한 마음으로 간절한 마음을 안고 기도를 하였다.


공연의 첫 순서는 뮤지컬 전신 갑주를 취하라, 두 번째는 여리고 군무 댄스, 마지막으로 전체가 함께 하는 댄스 순으로 되어 있다. 찬양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였다.


특히 우리 교회에 다니지 않는 외부인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도 많이 초대해 하나님께 거룩한 찬양을 올릴 수 있어 은혜롭다.


뮤지컬 “전신 갑주를 취하라”는 에베소서 6장 말씀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북한 땅과 열방에 하나님의 전신 갑주인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담대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며 바로 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꾼으로 쓰임 받기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서 만들어진 이 뮤지컬은 우리 학생들이 재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성도들이 전신 갑주를 취하고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능히 이기고 승리하며 그리스도 예수를 전하고 원수 된 자들과의 벽을 예수의 십자가로 헐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게 하는 귀한 공연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여리고 군무는 여호수아 6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여리고를 점령하는 것을 이현주 교사가 직접 한국 전통 무용을 가미하여 만든 오로지 평강의 밤만을 위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여리고 성은 너무도 굳건하였고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그 성을 점령하기에는 오랜 광야 생활로 지친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점령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가능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다만 성 주위를 돌기만 하라 하셨고 마지막 일곱째 날에 함성과 함께 굳건하였던 여리고 성은 무너져 내렸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식인 말씀과 능력으로 신적, 초자연적으로 성을 무너뜨리셨다. 이 작품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되새겨 보기를 바라고 어떠한 고난이 있다하여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천국 복음이 평강 교회와 함께 세상에 전파되기를
마지막 단체 댄스는 예수님 오실 그날을 기다리며 그 길을 예비하고 천국 복음이 평강 교회와 함께 예배하는 모든 사람을 통해 뉴질랜드 땅과 온 세상에 전파되어 지기를 바라며 화합과 평화, 이해와 사랑, 믿음과 소망이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바라며 만들어졌다.


그렇게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아이들의 눈빛과 태도가 달라졌다. 긴장한 탓일까? 우려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아이들이 너무 잘 한다. 상상 이상이다. 처음 쭈빗쭈빗, 머뭇머뭇 하던 아이들이 아니다. 어색하여 어쩔 줄 몰라 하던 아이들이 아니다. 할렐루야가 입에서 절로 나온다. 뮤지컬도 댄스도 손발이 척척이다. 몸도 잘 돌아간다. 또한 그렇게도 애를 먹이던 조명은 그때 때 상황에 따라 밝고 어둡게 그리고 크고 작게 완벽하다.


교사들의 간절한 기도와 아이들의 노력은 그렇게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다. 현재의 고난은 나타날 큰 영광을 위함이라는 말씀이 다시 상기되는 순간이다. 공연이 끝나고 행운권 추첨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진행을 청소년부 회장인 김지수 학생이 맡았다.


첫 추첨 해줄 분 소개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기고 멋진 분이라는 소개에 은근 기대하였는데 자기 아빠를 부른다. 역시 착한 딸이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칭찬과 찬사가 끝이 나질 않는다.


이 행사를 위하여 노력한 주인공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부모들. 또 연습 기간 바쁜 가운데도 아이들의 간식과 식사 준비를 기쁜 마음으로 감당하신 많은 여선교회의 집사들과 권사들에게 감사와 함께 하나님의 영원무궁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의 처음과 끝이신 하나님께 이 영광과 찬사를 올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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