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말꼬리 잡거나 말 돌리거나 말 뒤집거나 말머리 자르는 사람이 싫다. 반대로 뛰거나 튀고 말 안 듣거나 소리 지르거나 머리 돌리는 말이 싫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말이 말을 만들어 사실과 진실의 경계를 잇지 못하게 한다. 말조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말다툼이 생기고 주변까지 힘들고, 어렵게 하여 지치게 한다.
말조심해야 한다. 말 많은 사람과 말 전하는 사람, 그리고 뒤에서 말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사귀지 말아야 한다. 정말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을 곁에 두면 반드시 마음에 상처받고 손해를 보게 된다.
만나는 사람에게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칭찬하는가, 아니면 불평하고 비난하면서 상처를 주는가 보라. 항상 부정적인 사람은 자기 기분에 따라 감정적으로 말하고 편을 갈라 무조건 내 편이어야 하고 항상 손해 보지 않고 이익을 따라가려고 거짓말이라도 하면서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명분을 내세워 뒤로 빠진다.
사람은 말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참된 말하거나 못된 말 하거나, 좋은 말 하거나 나쁜 말 하거나, 바른말 하거나 거짓말한다. 반 말하거나 온전한 말 한다.
말로 인한 오해가 있거나 선입견이 있거나 감정 상해도 진실을 알게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배려를 가진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은 서로 축복의 말을 해주라. 축복은 좋은 말을 해주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 자녀의 머리 위에 손을 얻거나 안아주면서 축복의 말을 해주라. 힘들지. 엄마가 아빠가 기도하고 있잖아. 그럼, 그렇지. 얼마나 속이 상하니? 엄마가 아빠가 봐도 속이 상하네.
이것저것 하라고 하지 말고 엄마가 아빠가 이것 하는 데 힘이 드네. 좀 도와주겠느냐고 해보면 자녀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된다. 자녀들도 스스로 공부해야 하고 자기 방 정리해야 하고 자기 할 일을 알고 있다. 다만 당장 하기 싫어서 미루고 있을 뿐이다.
무엇보다 서로 비교하지 말라. 상대적 비교 의식은 관심의 결핍에서 오는 반발 심리가 불평과 불만, 그리고 갈등과 다툼을 가져오기도 한다. 사람은 말을 잘해야 한다. 말은 그 사람의 성품과 태도로 나타난다. 감출 수 없는 가벼움은 말에서 나온다.
가족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말로 인한 오해와 상처에서 비롯된다. 성경은“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에베소서 4장 29절)고 한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로새서 3장 13절-14절)는 것처럼 때에 맞는 말을 하는 지혜를 성경에서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