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은 과연 말을 타고 알프스를 넘었을까? 프랑스 자크 루이 다비드 화가가 1801년에 그린‘알프스를 건너는 나폴레옹’은 유명하다. 이 그림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멋진 말을 타고 날씬한 몸으로 이탈리아 북부를 침공하기 위해 알프스를 넘었던 것을 기념하여 그린 것이다.
이폴리트폴 들라로슈 프랑스 화가도 1850년 캔버스 유화로‘알프스를 넘는 보나파르트’를 그렸다. 그림에는 나폴레옹이 산맥을 잘 아는 목부가 이끄는 노새를 타고 알프스를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새를 타고 가는 것은 보나파르트가 키가 작고 뚱뚱해서 말을 타고 알프스를 넘다가 넘어지면 죽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정보와 내용을 왜곡하거나 날조하여 선전(Propaganda)과 선동을 일삼았다. 사실을 바르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없도록 계속 거짓과 거짓말로 일삼아 가짜가 진짜인 것처럼 심리적인 효과를 지향한다.
감성과 이성으로 설득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광고와 홍보를 하지만 더 나아가 사실보다 진실을 은폐하거나 조작하여 거짓 정보를 언론을 통해 선전과 선동하기도 한다. 그럴듯한 여론조사와 통계치를 이용하여 목적과 목표에 도달하도록 의도한 대로 조작하거나 날조하기도 한다.
오는 4월 10일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양 당 중심의 경쟁 구도가 이기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전략과 전술을 세워보지만 투표를 하는 유권자의 필요와 요구에 미치지 못하면 표를 얻지 못할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하려고 혁신과 개혁을 내세우지만 공작과 공모를 일삼으며 복수하겠다는 의지는 국민으로 하여금 모멸과 모욕을 주는 행위일 뿐이다. 권력을 향한 위장과 위선을 통해 국민을 장악하려는 사악한 권모술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심판받아야 한다.
정치가 경제 뿐만 아니라 언론과 종교까지 프로파간다로 이용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현상에 불과하다. 사회와 경제 그리고 외교와 국방을 견고히 하지 않고 이익을 위한 뇌물과 사치 그리고 오만은 감추고 숨겨도 때가 되면 모두 드러난다.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지 못하는 사람과 돈과 이성 그리고 권력 지향적인 사람과 신뢰할 수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법을 악용하는 후보는 반드시 투표하면 안 된다.
기독인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디모데전서 2:2)을 위하여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성경적인 결혼과 가정 그리고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며 자녀 교육에도 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세금이 공평하고 사회의 정의가 실행될 수 있도록 힘쓰는 후보를 꼼꼼히 챙겨 투표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