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순간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GLORY
최근 들어 저는 ‘영광’이라는 단어, 특히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 자주 생각해 왔습니다.
성경에서는 ‘영광’이라는 단어가 약 155번, 약 136절에 걸쳐 등장합니다. 실제로 바울은 8개 구절에서 14번이나 ‘영광’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 3:7-13, 18).

앞 성경 구절을 읽으며 여러분은 하나님의 영광이 언급되는 다양한 상황들이 떠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를 읽고 언급된 ‘영광’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셨을 때 모세가 호렙산에서 본 영광(고린도후서 3:7-8).

솔로몬이 하나님께 성전을 봉헌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순간(역대하 5:13-14, 7:1-3).

이사야가 높이 들린 주님을 보았을 때 한 천사가 다른 천사에게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라고 외친 순간(이사야 6:1-9).

신약성경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세례, 변모, 겟세마네, 갈보리, 부활, 승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순절에서의 하나님의 영광, 다메섹 길에서의 바울이 하나님을 만난 장면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영광에 대한 순간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베드로후서 1:16~18).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환상에서 본 것들 중 일부를 언급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영광(glory)’이라는 단어는 16번, ‘빛(light)’은 6번 언급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세례 이전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탄생 때, 천사들과 함께했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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