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학문의 비전 품고 청년과 청소년 섬겨
코스타(KOSTA-KOrean STudents All nations)는 1986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된 국제 복음주의 학생운동이다. ‘복음’, ‘민족’, ‘학문’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 29개 지역에서 청년 및 청소년 KOSTA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조국과 세계를 위한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뉴질랜드 코스타는 뉴질랜드 땅에서의 복음의 확산,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크리스천 리더를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를 위해 2000년 Ngaruawahia Christian Youth Camps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코스타 비전
코스타는 아래의 비전을 품고 청년과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 ‘민족’의 비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청년 및 청소년들의 복음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모인다.
- ‘복음’의 비전: 고국을 떠나 해외에 있지만, 민족의 복음화와 부흥을 책임지도록 준비하며, 각 나라의 민족들과 족속들이 복음화되도록 섬기기 위해서 모인다.
- ‘학문’의 비전: 학문과 신앙을 통합하고, 일상에서 신자 됨을 드러내어 사회, 인생 전반에 걸쳐서 하나님의 크신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모인다.
뉴질랜드 코스타의 목적
KOSTA를 통해 뉴질랜드에 있는 한국인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배우고 영적 훈련을 받게 하여 자신의 생애에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며,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사회와 국가의 영적 부흥에 참여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다.
위의 목적을 위해 뉴질랜드 코스타는 처음 가졌던 원형과 정신을 지키면서 시대적 필요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며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교회와의 연합사역을 추구하여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 특히 다음 세대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주제와 강의를 통해 복음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주님 안에서 자라 교회 공동체와 세상 가운 참된 주님의 제자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3 뉴질랜드 청년 코스타 강사
Joshua Choi 강사(Heartbeat Church 담임, Living Fire Ministry)
지선 강사(<은혜> 찬양사역자, 대전시 교육청“소리드림” 뮤지컬 음악감독
황태환 강사(비글부부 하준파파, 에이치유지 대표)
최영환 강사(하이데어 대표, M-Tree 대표)
임은미 강사(케냐 선교사, SAM 디렉터<아프리카청년기독운동>)
라영환 강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드림포틴즈 이사)
장청렴 강사(Embrace Church 담임, Salt&Light 대표)
장재기 강사(팔로잉 미니스트리 대표, 뿌리깊은교회 협동 목사)
숙박하지 않고 처음으로 오클랜드에서 5일 동안 열려
2023년 뉴질랜드 청년 코스타는 23년 만에 처음으로 오클랜드에서 숙박없이 11월 22일(수)부터 11월 25일(토)까지 한우리교회에서 진행되었다. 17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하였고 총 9명의 강사와 29명의 스태프 그리고 17명의 조장이 섬겨주었다.
더욱더 은혜가 넘치는 시간 가져
무엇보다 오클랜드의 다양한 교회들이 식사 봉사와 재정 후원으로 동참해 주었기에 풍성한 은혜의 코스타가 진행될 수 있었다. 특별히 매일 저녁 집회에는 참가자들 외에도 100여 명의 교민들과 청년들이 함께 해 주었기에 더욱더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시대를 바라보며
올해 코스타는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되심”(요일 4:4) 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다양성을 추구하며 복음의 진리로부터 멀어져 가는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을 참 주인으로 삼는 삶은 어떠한 삶인지를 일깨우고 도전하기 위해 총 8명의 강사가 열정을 다해 청년들을 섬겨주었다.
개회 예배로는 임은미 강사(SAM 디렉터)가 하나님께서 다양한 성경 속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를 복음의 통로로 부르셨음을 말씀해 주셨다.
저녁 집회 첫째 날은 조슈아 최 강사(Heartbeat Church)가 섬겨주었는데 고린도후서 12장 말씀을 통해 제자의 삶은 모든 영역 속에서 어떠한 상황과 상관없이 주님의 주되심을 인정하고 따라가는 삶,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로만 만족하는 삶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저녁 집회 둘째 날은 장재기 강사(팔로잉 미니스트리 대표)가 기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자녀의 특권이기에 신뢰함으로 구해야함을 말씀해 주었다. 폐회 예배에서는 조슈아 최 강사가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였어도 그리스도의 의로 다시 살아갔던 것처럼 코스탄들 모두 복음의 은혜 안에서 살아갈 것을 권면하였다.
미니콘서트와 다양한 강의가 진행돼
황태환 강사(에이치유지 대표), 장청렴 강사(Embrace Church)가 오전 집회 가운데 사사 기드온과 삼갈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이 보기에 자격 없는 자들을 통해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심을 말씀해 주었고 임은미 강사는 삶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과의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을 신실하게 이끌어가시는지를 나누어 주었다.
말씀을 깊이 있게 풀어주는 성경 강해 시간은 조슈아 최 목사가 이틀에 걸쳐서 마태복음 16장과 로마서 12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해주었다.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세상 가운데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복음이고 그 복음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고 세상을 섬기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도전해 주었다.
이어지는 주제 강의에서 라영환 강사(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가 시대를 돌아보며 충돌하는 세계관 속에서 복음을 굳게 붙들고 흔들리지 말 것을 권면하였고 최영환 강사(하이데어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주님이 주신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살 것을 말씀해 주었다.
이 외에도 지선 강사(찬양사역자)가 삶의 간증과 찬양을 통해 코스탄들을 위로하여 주었고 최영환 강사와 황태환 강사가 일터의 현장을 통해 그들의 삶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며 코스탄들의 삶 가운데도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게 하였다. 또한 장청렴 강사가 비정상이 정상으로 여겨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복음을 통해 무엇을 바라보고,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도 도전해 주었다.
코스타의 강점 중 하나는 오후 시간에 진행되는 선택세미나에 있는데, 올해에도 6명의 강사가 총 6개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청년들 개개인의 다양한 삶과 신앙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어 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누리는 풍성한 교제의 시간
올해 코스타에서도 조별 모임으로 함께 풍성하게 교제하는 시간을 보냈다. 매일 집회 시작 전과 식사 시간 후, 저녁집회 후 조장의 인도하에 코스타 기간 동안 들었던 말씀들에 대한 느낀점과 적용점을 중심으로 풍성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17명의 조장이 선발 되어 이틀에 걸친 조장 코스타(JJ KOSTA)를 21일(화)부터 진행하며 2번의 강의와 3번의 Workshop을 통해 먼저 말씀을 통해 준비되고 조원들을 섬기는 역할을 감당하여 주었다.
김광도 목사(크라이스트처치 한사랑 교회), 유명종 목사(오클랜드 온누리교회), 서성민 목사(갈보리 교회)가 코치로서 조장들을 지도하고 돕는 역할을 감당하여 주었다.
많은 변화들 속에 진행되었던 2023년 청년 코스타도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번 코스타는 어떤 해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원하고 말씀을 나누고 순종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 컸고 강사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을 통해 이것이 잘 드러난 코스타였다.
컨퍼런스는 올해 마무리되었지만, 코스타를 통해 은혜를 경험한 코스탄들이 올해의 주제처럼 복음을 꼭 붙들고 그리스도가 주 되심을 증거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있을 유스 코스타
청년 코스타는 은혜 가운데 마쳤지만,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루아와히아에서 진행될 청소년(Youth) 코스타가 준비 중에 있으며 청년 코스타와 동일한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해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 코스타를 통해 청소년들 또한 다양한 사상들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따르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