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죽어야 내가 산다고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거짓으로 포장한 명분을 들어 그동안 준비한 전쟁을 일으켰다. 한밤에 또는 새벽에 쏜 미사일로 인하여 무고한 사람이 죽고 다쳤다. 부서진 아파트 안에서 놀란 아이가 울었다.

외신 가운데 겨울의 찬 바닥에 무릎을 꿇고 몇 사람이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하는 모습이 있다. 달려오는 군용 트럭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선 사람과 다가오는 탱크를 몸으로 막아낸 다음에 무릎을 꿇고 전쟁을 멈추라고 애원한 사람도 있다. 고속도로에 달리던 러시아 탱크가 마주 오는 승용차를 쫓아가 덮치고 갔다. 사람들이 달려가 부서진 차 안을 살펴 보니 다행히 운전하던 노인은 살아있다.

점점 다가오는 공습으로 사람들은 지하철역 안으로 피난을 가거나 방공호에 머물렀다. 급히 나온 사람들은 전쟁으로 인한 두려움과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인해 극도로 불안한 가운데 있는데 한 산모는 아기를 출산했다. 신생아와 산모는 주변 사람으로부터 따뜻한 보호를 받고 있다.

노인과 여자 그리고 아이들은 피난처로 떠나보내고 남자들은 남았다. 나라가 없으면 자유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혼식을 끝낸 신혼부부도 총을 들었다. 지도자들도 해외로 피신이나 도망을 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나라와 자유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있던 남자들은 조국으로 돌아가 나라를 위해 싸우려고 갔다. 서서히 다가오는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분명하게 군사적으로 열세이지만, 칼을 들고 화염병을 만들었다. 노인도 가족과 집을 지키겠다고 떠나지 않고 있다. 군인과 시민은 생명을 버리며 적에 맞서고 있다.

자신의 생명을 버리고 급하게 다가오는 러시아군을 막기 위해 다리를 폭파했다. 주변 나라에서도 피난민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먹을 것과 쉴 곳을 제공하고 있다. 나라는 사람과 살 땅 그리고 주권이 있어야 한다. 나라를 지키려면 방어하고 이겨야 할 힘이 있어야 한다.

현재 러시아의 공산주의는 유럽의 민주주의와의 치열한 전쟁을 우크라이나에서 하고 있다. 유럽의 나토는 군사 지원을 하고 있으면서도 군대를 우크라이나 본토에는 보내지 못하고 있다. 세계 3차 대전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죽여야 내가 산다’는 제국의 발상은‘죽어야 내가 산다’는 천국의 역발상을 절대로 넘어설 수 없다. 인간은 원초적으로 부조리하다. 전쟁보다 평화를 원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까지 집단으로 죽인다.

전쟁은 끝나야 하고 평화가 속히 올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방법을 동원해야 하지만,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으니 이를 인정하고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주의 은혜와 자비를 위해 모든 그리스도인은 회개의 기도와 도와주기를 강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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