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우니 모두에게 지원합시다”
크리스천라이프가 주관하고 다니엘선교센터가 후원한 <긴급재난지원 10만불 프로젝트>를 이번 록다운 동안 진행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어려움에 처한 목회자 및 교민 50가정에 $1,000씩 5만불을 지원하는 <목회자 및 교민 긴급재난지원 프로젝트. 1>과 10월 8일부터 20일까지 <남태평양 5개국 11명 한인선교사를 통한 식량 나눔 5만불 프로젝트. 2>를 통해 남태평양 원주민들을 위한 식량 지원을 마쳤다.
그리고 세계 각국의 기아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양식을 나눠 줄 “선한 일꾼을 찾습니다” 타이틀로 <기아국 양식나눔 프로젝트. 3>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 주>
뉴질랜드에서도 코로나-19 가운데 변이가 계속되면서 전염성은 강하고 위증 상태는 덜한 델타 플러스가 확산되면서 4단계 봉쇄가 6주 동안 이어졌다. 그리고 3단계 스텝 1로 6주가 흘렀다.
한인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원주민 지원까지 넓혀
이로 인해 사업체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교민 가정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사업체와 직장에 다니는 교민은 그나마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지만, 정부 보조의 사각지대에 있는 교민은 당장 먹을거리와 집세 및 공과금 등으로 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과 형편을 외면할 수 없는 가운데 본지는 다니엘 선교센터의 후원으로 어려운 목회자와 교민 50가정에 5만불을 후원하게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는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원주민에게도 어려운 상황과 여건은 마찬가지여서 남태평양 5개국에서 선교하는 한인 선교사를 통해 원주민을 위한 긴급 식량 지원금으로 5만불을 후원하였다.
진행된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쪽의 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긴급하게 식량 지원이 필요한 기아국 사역자 도우려 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코로나-19는 새 변이로 전염성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가와 지역 봉쇄와 가정과 개인의 자가격리를 하다가 백신의 보급으로 접종이 늘면서 코로나 일상을 시행했거나 시행하는 나라, 그리고 시행하려는 나라들이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선진국 중심으로 접종이 실시되어 상대적으로 중진국이나 후진국에서는 접종할 백신이 없어 불균형을 가져오고 있다.
코로나-19 접종률이 80%를 넘어 코로나 일상으로 돌아간 선진국들은 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 이를 알면서도 뉴질랜드도 코로나 일상으로 가려고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지만 미래는 알 수가 없다.
3차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아 지역을 도우려는 마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기아국에서 사역하는 신실한 사역자를 추천받아 식량 지원을 하려고 한다.
추천할 선교사 이름, 연락처 및 사역지 필요를 적어 jjsdavid@hotmail.com으로 보내주면 된다.<이승현 발행인>
교민에게 5만불과 남태평양 원주민에게 5만불을 합쳐 10만불 지원해 줘
다니엘 미션센터(대표 이은태 목사)는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크리스천라이프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아주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목회자들의 추천을 받아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추천받아 30여 명에게 천 불씩 총 3만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하자마자 많은 교회 목회자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코로나 시국에 정말 어려운 이들을 선정하여 30명에게 지원하기로 한 계획이었으나 추천받아 신청한 이들이 총 50명이 되었다.
이제 50명 중에서 30명을 선정하여 총 3만불의 지원금이 나가야 하는 그 순간에 이은태 목사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들 너무 어려운데 그냥 신청하신 분들 모두를 지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3만불 지원 프로젝트가 한순간에 5만불 지원 프로젝트가 되었다.
교민지원 프로젝트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프로젝트
다니엘 미션센터 이 목사는 어려운 자들을 위한 공감 능력이 무척 크신 분이다. 본인이 어린 시절 배고픔을 겪었기에 배고픈 자, 아픈 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무척 크다 보니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알게 되면 항상 위로와 격려의 통로가 되어 주셨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매주 노숙자 사역을 위해 시티를 방문하면서 가게들이 하나씩 하나씩 문 닫는 것들을 보고 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을까 마음 아파하며 금번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었다.
“나중에 나도 꼭 어려운 자들에게 갚겠습니다”
이번 어려운 교민지원 프로젝트에서 도움받은 이들은 모두가 다 사연이 있는 분들이다. 홀로 계신 분들, 렌트비를 내지 못한 분들, 질병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 하루하루 생계가 걱정이 되는 분들이 추천받아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에 지원받은 분들 가운데 공통으로 하는 말씀이 ‘나도 나중에 어려운 자들을 돕고 싶다’는 반응들이었다. 비록 지금은 어려워 도움받지만 본인들도 나중에 다니엘 선교센터의 사역처럼 꼭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는 고백들이었다. 사랑은 이렇게 거룩한 영향력이 되어 계속적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교민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이 감사의 말씀들을 해오셨다. 몇 분의 고백들을 기록해 본다.
“보내주신 지원금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저희도 받은 사랑에 몇 배로 갚으며 주님 사랑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이렇게 큰 금액으로 지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받아 하염없이 감사와 눈물이 나오네요.”
“막막한 현실에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큰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렇듯 많은 분이 큰 위로를 받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이젠 가난한 나라 남태평양 원주민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내 주변도 어렵지만 뉴질랜드 주변 섬나라 원주민들의 가난을 생각하니 이 또한 마음이 아파 다시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명 남태평양 원주민 양식 나눔 프로젝트이다.
우리는 먼저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어려운 원주민들에게 양식을 나눠 줄 수 있는 선교사들을 찾기 위해 오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목회자들의 추천을 받기로 했다. 총 11명의 선교사를 추천받아 일일이 다 연락하여 이 사역의 취지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양식을 나눠 줄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하였다. 선교지마다 선교사들은 흔쾌히 동역을 약속해 주었다.
“간증을 하고 싶어 보이스톡 드렸습니다”
선교사들과 접촉하여 어느 정도 지원이 필요한지 사전 조사를 했다. 선교사들의 필요에 따라 쌀 100포에서 500포까지 지원해 드리며 필요한 곳은 농기구까지 지원을 약속했다. 계속해서 이 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갑자기 섬나라에서 전화가 왔다. 우리가 지원하기로 했던 선교사였는데 간증 거리가 있어 바로 연락했다며 간증을 이어갔다.
다니엘 선교센터를 통해 양식을 지원받아 어떤 지역, 어떤 교회부터 양식 나눔을 시작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어느 원주민 교회 목사가 생각나서 전화를 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이야기했단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 원주민 목사가 엉엉 울더라는 것이다.
이유인즉슨 너무 어려워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 기도가 마치자마자 선교사님한테 전화가 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로 응답받았다고 엉엉 울었다는 간증이었다. 배고픔에 힘들어 울고 있는 성도들에게 양식이 제공된다니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기도의 응답인가.
양식 나눔 프로젝트는 삶으로 보여주는 믿음의 반응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가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이때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귀한 사명을 주셨으리라 생각한다. 분명 코로나 시대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동안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죄악 된 삶을 회개하는 것과 더불어 엄청난 전염병의 재앙으로 인하여 힘들어 하고 있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일 것이다.
다니엘 미션센터는 구제와 선교에 대한 아주 특별한 사명을 가진 공동체이다. 사실 이번에 진행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 목회자와 교민 후원 및 선교지 식량지급후원’은 이번에 시작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계속 진행되어온 사역의 하나이며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믿음의 반응들이었다.
다니엘 미션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 목사는 구제와 선교에 대해서 특별한 은사가 있는 분으로 남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구제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다니엘 미션센터가 진행되는 사역은 항상 하나님의 일하심이 있고 그 일하심을 통해 많은 이들이 믿음의 도전을 결심하게 된다.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는 뭐 하고 있는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느 목회자에게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다는 것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노라 고백했다. 그러면서 교회마다 어려운 성도들이 있는데 왜 교회들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가 안타까워했다.
또한 어려운 자들을 돕고자 구제하는 일에 있어서 교회들이 왜 이렇게 인색하며 그 일을 집행하는 절차 또한 왜 이리 복잡한지 안타까움을 내비치셨다.
분명 구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해야 하는 당연한 믿음의 삶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부터 행사가 되고 일이 되어버린 듯하다.
이러한 때에 금번 프로젝트는 물질로는 10만불 프로젝트이지만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될 수 없는 그 이상이 큰 도전이 되는 가치로 느껴진다. 이 일을 위해서 크리스천라이프 신문사의 협조 또한 이 지면을 빌어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