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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교

구약의 하나님의 선교
창세기 3장 15절에서, 창조주 하나님은 타락된 인간의 저주로부터의 구속을 하나님의 마음에 품으시고 자신과의 관계 회복을 원하신다. 태초부터 이것은 여인의 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질 것이다.

비록 인간이 하나님의 계획을 저버렸지만,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을 주목하셨다(창세기 6장). 반역한 인간들이 멸망 당했을 때(창세기 7장), 하나님은 세상에서 자신의 선교 무대를 설정할 수 있는 사회체계를 위해 노아와 함께 그의 명령을 갱신하신다(창세기 9장 노아 언약).

<노아 언약 – 창세기 9장>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몇 가지의 의미를 제시해 준다. 땅의 모든 생물들에 대한 하나님의 헌신이다.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헌신은 매우 보편적인 것으로서,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들과만 맺은 것이 아니라 또한 땅의 모든 생물과도 맺은 것이다. 이러한 노아의 언약은 하나님이 남은 인간과 자연의 역사를 통해 지속적인 선교를 해나가시는 기반을 제공한다.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불순종의 길을 걸어간다(창세기 11장 바벨탑). 전 인류가 다시 반역하며, 하나님은 인간의 집단적 죄악을 완화시키기 위해 언어로 그들의 문화를 분리시킨다. 사회는 확장되고 발전한다. 한 사회가 모든 다른 사회들을 지배하려는 노력으로, 이제 사회의 반역이 일어난다는 면에서 이것은 하나의 저주가 된다.

<아브라함 언약 – 창세기 12장>
그러나 하나님의 헌신은 계속되신다.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부르시고, 아브라함이 새로운 땅에서 큰 민족을 이룰 것을 약속하신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위대한 이름과 축복을 주실 것과 아브라함을 통하여 자신의 모든 민족들을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은 창세기 1장~11장에서 제기된 인간의 죄와 불순종, 반역의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다. 하나님이 선포하신 것은, 창세기 12장 3절의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말씀처럼, 그분이 열방에게 복을 가져오려 하신다는 것이다.

이 핵심적 단어는 창세기에서만도 여섯 번이나 반복되는 것으로, 성경적 선교의 토대를 이룬다.
복음과 선교는 둘 다 창세기에서 시작되며, 둘 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핵심으로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속적 의도에서 나온다.

선교는 깨어진 인류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의 궁극적 목적과 범위는 보편적이다.

<시내산 언약-출애굽기 20장~24장>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맺은 민족적 언약에서 더 광범위한 내용을 지니게 된다.

첫째는, 출애굽기의 시내산 언약의 서언에서 나오는 이스라엘의 선교적 역할을 하나님의 ‘제사장직’이라고 말한다.

둘째는, 레위기의 언약 법령의 절정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적 특징으로서 하나님의 필수적인 ‘임재’를 강조한다.

셋째로, 신명기의 토라 전체를 마무리하는 장들에서 나오는 것으로, 결국 신약의 선교 신학과 실천의 토대를 놓게 되는 이스라엘 역사의 미래를 예측한다.

하나님의 선교는 땅의 모든 족속들을 복 주시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보편적 목표를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대단히 특정한 수단을 선택하셨다. 그들의 독특성은 하나님의 보편성을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이라는 이스라엘의 독특한 지위는 나머지 열방이 아브라함을 통해 복을 받기 위함이었다.

그들의 독특한 구속이야기는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들을 속박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이루실 것에 대한 모범이었으며,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러한 이스라엘의 사건을 통해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를 보여주고 계신다.

신약의 하나님의 선교
신약에서의 하나님의 선교는, 첫째, 구약성경의 기초 위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둘째로 예수님은 이방인들에게 관심을 두고 선교하셨다는 것이다. 셋째는 신약에서의 선교는 총체적인 선교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누가복음 24장 43절~49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 모든 구약성경이 예수님의 오심을 말할 뿐만 아니라 십자가, 부활, 그리고 죄 용서가 열방에게 전파되어야 한다는 세계 선교를 말씀하고 있다.

사도행전 15장 13절~20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방인에 대한 제1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유대인들과 변론이 일어나자 당시 예루살렘교회 지도자였던 사도 야고보가 구약성경 아모스 9장 11절의 “그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사도행전 15장 16절, 아모스 9장 11절) 말씀을 적용하는 연설로 사도 바울의 이방인에 대한 선교의 당위성을 확증하고 있다.

신약의 선교는 예수님의 이방인에 대한 선교를 특징지을 수 있다
마태복음 8장 5절~13절, 누가복음 7장 1절~10절에 나오는 이방인 로마 군인 백부장에 대해서, 예수님은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이 이방인의 믿음을 사용하여 열방들이 하나님 나라의 메시야적 잔치에 모여드는 종말론적 소망에 대해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5장 1절~20절과 마가복음 7장 31절~35절에는 이방인 가다라 지방의 귀신 들린 자와 데가볼리 지방의 귀머거리의 치유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있다.

예수님은 군대처럼 많은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있는 어느 불쌍한 이방인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치유해 주시고 변화 시켜 주신다. 그리고 바로 예수님은 치유된 그 이방인에게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 사람은 말씀을 따른다. 그는 사실상 그리스도께 위임을 받고 이방인들에게 전도한 최초의 이방인 선교사이다.

마가복음 7장 24절~30절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끈질긴 믿음은 예수님을 놀라게 했다. 오히려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 짓는 차이에 대해 말씀하셨는데도 그 여인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제 예수님은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의 기준을 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가는 것과 관련해서 이해해야 한다고 선언하신다(마가복음 7장 19절).

따라서 예수님이 음식과 관련된 구분을 폐지하셨다면, 동시에 유대인 및 이방인과 관련된 구분도 폐지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열방이라는 더 넓은 범위에 미칠 것을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마태복음 28장 18절~20절에는 하늘로 승천하시는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세계 선교의 ‘대 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을 선포하신 말씀이 기록되어있다. 이 말씀은 바로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교의 핵심이다. 하나님의 종들은 많은 핍박과 시련에 봉착할 것이지만, 모든 민족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들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것이 선교사가 해야 할 사명이다.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마가복음 13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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