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이어오며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점점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타우랑가다민족축제는 매년 30여개 국가가 참가하여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한다, 다양한 공연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중앙 무대 앞의 넓은 잔디광장 주변으로 각 나라별 음식 부스, 그리고 각 나라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각종 판매대가 설치되어 이민자들 뿐 아니라 많은 뉴질랜드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된 히스토릭 빌리지의 메인 스트리트에는 다민족협회의 설립 취지이기도 한 뉴질랜드 내 이민자들의 뉴질랜드 정착 및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부스들도 마련되어 있다. 많은 관심 속에 관람객이 꾸준하게 늘어 작년에는 약 5, 000여명의 입장객을 기록했고, 올해는 행사 개최이래 처음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3,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