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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Corona Virus Disease Covid 19(Covid 19, 이하 코비드 19)를 야기시키고 있다. 코비드 19는 2003년에 발생한 SARS(심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 이하 사스)와 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이하 메르스)와 같은 과(Family)에 속하며 질병을 일으킨다. 코비드19의 잠복기는 14일이며 대체로 5-6일이다.

잠복기(Incubation Period)의 뜻은 바이러스가 침입해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기간이다. 코비드19에 걸리면 한 명이 천명을 감염시킬 수 있고 변종이 생기면 재출현하여 몇 년 후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

COVID -19 의 감염 경로
코비드 19는 박쥐에서 전염된다고 한다. 2003년에 발생한 SARS-COV는 사향 고양이(Civet Cat)에서, MERS-COV는 단봉낙타(아라비아와 북 아프리카 산)에 의해 전염되었다.

동물들을 보러 갈 때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코비드 19는 사스와 유전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나 코비드 19는 사스에 비해 감염의 전파가 빠르고 사망률은 낮다. 사스는 2003년 이후로 다시 발생하지 않았다(과거에 사스가 메르스보다 더 치명적 사상자를 냈다).

이 질병은 사람들 사이에서 옮기게 되는데 코비드 19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숨을 내쉴 때에 코나 입을 통한 작은 비말(Droplet)이 살포된다. 이 비말은 물건, 사람의 피부나 옷 등에 떨어진다. 이 때 물건들이나 피부에 닿은 사람이 눈, 코와 입에 댐으로써 바이러스는 점막을 통해 몸 안에 들어가고 병에 걸린다.

걸린 사람이 말하거나 숨을 내쉴 때 타인이 비말을 흡입하게 되어 코비드 19가 전이되므로 환자로부터 2m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병은 주로 비말로 인한 것이지만 환자가 내놓은 바이러스가 밀폐된 공기로도 감염이 된다.

밀폐된 공기에서는 비말이 증발하여 작은 입자(에어로졸)로 3시간 생존한다. 감염자가 재채기할 때 바이러스는 땅에 떨어지고 자유 낙하 시에 2-3일 생존하지만 바람이 부는 외곽에서는 공기 전염은 안 된다.

코비드 19의 생존 기간은 접촉 표면의 종류,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다르다. 옷이나 천에는 6-12시간 생존하여 세탁비누로 살균이 가능하다. 피부나 손에는 12시간 생존하는데 피부에는 항염 효소가 있어 감염이 안 된다. 종이에는 24시간, 플라스틱이나 쇠 제품에는 12시간-2일 생존하나 접촉 후에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씻으면 해결된다.

코비드 19는 더운 곳보다 차가운 곳과 습도가 낮은 곳에서 더 오래 산다. 바이러스는 습도 25%에서 잘 자라고 80%와 온도 30도에서는 생존이 어렵다.

그러나 사람에게 불쾌 지수가 높아 습도 40-60%로 균형을 맞춘다. 환기가 좋으면 감염지수가 낮아지며 바이러스가 있는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더 걸리기 쉽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 시에는 떨어진 바이러스가 이동되어 위험하다.

코비드19의 증상

처음에 감염될 때에 목구멍으로 시작하여 3-4일 아픈 증상을 보인다. 5-6일 되면 바이러스는 콧물에 섞여서 기관지를 통해 폐에 침투하여 폐렴을 일으키고 고열과 호흡 곤란이 일어난다. 호흡 곤란은 숨쉬기가 어려워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열, 피곤과 마른기침이다. 마른기침이 나지만 콧물이 나지 않는다(감기는 콧물이 남). 어떤 경우는 동통, 콧물, 코 울혈(Nasal Congestion), 목감기나 설사를 호소한다. 이런 증상들은 처음에 경미하게 시작되었다가 점진적으로 크게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이 되었어도 증상이 없고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환자의 약 80%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되며 5%는 환기만 잘 시켜주면 된다. 이 병은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에게는 심하지 않으나 6명 중 1명(약 15%)은 아주 심하여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열, 기침과 호흡곤란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코비드19의 예방

두통과 37, 3C 이상의 미열과 약간의 콧물 같은 가벼운 증상이 오면 회복될 때까지 집에서 혼자 격리하여 머무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장소를 옮겨 다니지 않아야 한다. 특히 노인이나 당뇨, 심장이나 폐 질환과 암이 있는 경우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되면 회복에 지장을 준다. 흡연자가 더 심하게 걸리는데 이는 폐활량이 줄어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물을 마시면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는 것을 밖으로 내보내기가 쉽고 눈, 코와 입을 무의식적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에 무의식 적으로 얼굴이나 머리를 만지는 횟수는 23번이었다는 호주 대학생들을 통한 통계도 있다.

주위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위생학적인 태도가 필요한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이나 코를 팔꿈치로 가리거나 휴지로 막고 휴지는 곧 버려야 한다. 코비드19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온 사람은 14일을 관찰함으로써 감염 여부를 가릴 수 있는데 건강한 사람에게는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14일 이내에 바이러스가 나가고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스크 사용은 본인이나 타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아래턱(Chin)을 모두 덮도록 한다. 마스크 사용법은 사용 전에 손을 씻고 구멍이 있나를 점검하며 안쪽과 바깥쪽을 잘 구별하고 벗을 때는 오염될 수 있는 바깥쪽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를 만지거나 버린 후에는 손을 닦아야 한다. 코비드19의 크기는 100나노미터(nm)이고 좋은 마스크의 구멍은 바이러스의 1/10로 작아 겹쳐서 쓸 필요가 없다(1nm=1/10,000,000cm). 바이러스의 크기는 박테리아의 1/1,000이어서 전자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다.

코비드19의 치료

백신은 현재 개발되고 있고,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다. 항생제가 박테리아에만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박테리아는 세포벽이 있으나 사람에게는 세포막이 없고 원형질만 있다. 항생제는 세포막을 깨뜨릴 수 있어 균을 죽여 감염을 차단한다. 박테리아는 인체의 세포 안으로 못 들어가고 세포 사이의 피에 머물면서 질병을 일으킨다.  바이러스는 세포 안으로 들어가 세포 안에서 기생하며 공존하고 있으면서 증식한다. 백신은 바이러스를 죽일 수 없고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의 증식하는 과정을 차단함으로써 감염을 막는다.

Antiviral 백신은 독감 (Influenza)에 만 효과가 있다. 폐 구균 백신이나 호 혈액 세균(Hemophilus Influenza Type B) 백신은 호흡기 질환에만 예방 가능하며 Covid19 바이러스는 예방하지 못한다. 따뜻한 물을 마실 때 기도(Airway)를 축축하게 해 주어 섬모가 바이러스를 쉽게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기도가 마르면 바이러스가 쉽게 폐포(Alveolus)로 내려가 폐렴을 유발한다.

코비드19와 독감(Influenza)은 유사성 호흡기 질환이고 다른 점은 독감은 잠복기가 짧아서 연속적으로 전파되어 코비드19에 비해 빨리 확산한다. 독감은 3일이고 코비드19는 보통 5-6일이다. 코비드19는 어른에서 감염이 더 심하고 아이들은 독감에 더 잘 걸리기 쉽다. 사망률은 코비드19가 5.6%이나 독감은 0.1% 이하이다. 그러나 사망률은 건강을 얼마나 잘 돌보아 주는가에 달려있다.

코비드19는 말라리아 지역과 조금은 연관이 있어서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지역의 90%가 2020년 3월 25일까지 코비드19가 발생했다. 클로르퀸(Chlorquine)은 말라리아(P. Vivax)에 효과가 있을 뿐이다.

지금은 세상에 질병의 확산으로 우리 모두 힘들다. 그러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으니 우리는 과거보다 더 기도하고 더 많이 성경을 읽으면서 회개와 실천함으로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도록 해야겠다. 주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에 우리 모두 힘써서 주님의 오심을 앞당기면 좋지 않을까요? 모든 분께 주님의 은혜가 넘치고 영육 간에 건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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