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우한’이 주는 ‘우환’

‘우한 폐렴’은 과연 아무도 고칠 수 없는‘우환’인가. 지금 세계는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정확하지도 않고 불분명한, 그리고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으로 유포되면서 혼동과 혼란을 주고 있다.

인터넷에서 감염 환자도 해열제를 먹고 검역을 통과 했다는 것과 폐렴 증상 없이도 감염될 수 있다는 내용은 나라마다 사람마다 이해와 대응 방법이 다르다. 마스크가 이미 동이 났고 가능한 공공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우한에 있는 자국민을 데려오려고 나라마다 전용 비행기가 뜨고 900만여 명의 우한 시민이 폐쇄된 도시에 거의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은 지난해 12월 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민이 집단으로 발병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한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월 23일 폐쇄했다. 하지만 이미 중국 설 명절을 전후로 5백여 만 명이 중국 전 지역과 해외로 나갔다. 해외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해당 국가는 물론 중국인이 방문하는 나라마다 대처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은 유학간 나라의 학교에 가지 않고 있고, 가능한 현지인도 아시안과 접촉을 피하려고 한다. 해외로 나온 우한 폐렴 확진자와 접촉한 소수 현지인이 2차 감염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아직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염되어 확산하는 가능성은 아주 낮다.

우한 폐렴에 2차로 감염될까 걱정과 염려하는 현지인을 대하면서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한 아시안이 있지만, 미국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국장인 낸시 메스니에 박사가 지난해 12월 31일 호흡기질환 확산을 막으려면 비누로 20초 이상 구석구석 씻고 환자와 접촉을 피하라고 제안했다.

우환의 ‘우’는 꼬챙이로 심장을 찌르는 아픔을 나타내 근심과 걱정을 의미한다.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거나 복잡한 일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지금 우한 폐렴으로 근심과 걱정이 있다. 혼자 손을 씻고 물을 자주 마셔 바이러스가 코와 목 그리고 폐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고 하지만, 사람 사이에서 누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인지 확진자인지 모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것이다.

독한 감기라 부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38.5도 이상으로 열이 올라오는 시기는 몸을 지키려는 건강한 바이러스와 침투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일어난다. 몸뿐만 아니라 영도 구원받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려는 선과 세상의 온갖 죄악의 치열한 전투가 있다.

남 유다가 바벨론의 침공으로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을 빼앗기고 주요 인사와 가족이 포로로 바벨론 유발 강가에 흩어져 살게 되었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그 땅에서 정착하고 번성하며 그 성읍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거짓 선지자를 경계하고 약속하신 해에 해방을 주신다고 했다. 지금은 이 땅의 평안을 위해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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