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가 폴 고갱은 남태평양 타히티에서 유언적 의미가 담긴 작품을 남기고 죽었다.“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사람은“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이는“사람이 정한 기준에 따라 판단”(요한복음 8장 14절 표준새번역)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람은“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요한복음 8장 14절 표준새번역)고 예수님은 말했다.
그러므로 사람은 폴 고갱이 말한“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 가운데“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에 대답할 수가 없다. 또한, 사람은“우리는 무엇이며”에 관한 질문에도“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사사기 21장 25절 표준새번역)고 성경은 말한다.
다윈의‘종의 기원’을 믿고 탄생 이전과 죽음 이후를 믿지 않고, 사람을 원숭이와 비교하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대로 살다가 죽음이 끝이라는 사고를 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자기 뜻대로 살다가 죽는 것이 사람의 진정한 정체성인가?
성경은 사람이‘어디서 와서 지금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은 에덴의 동쪽 땅으로 가서 자녀를 낳고 땀을 흘리며 살았다. 죄로 인한 죽음이 사람에게 찾아왔다.
아담의 자손인 사람은 이 땅에 살면서 병들거나 늙어 죽는다. 또한, 사랑하고 기쁘고 슬프고 화내기도 하면서 산다. 에덴을 떠난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돌아갈 본향을 그리워하며 이민자로 산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냄으로 사람이 에덴으로 돌아갈 길을 제시했다.
“나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다.”(요한복음 8장 14절 표준새번역)고 지구촌에 이민자로 오신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그리고“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복음 14장 6절 표준새번역)라고 말씀했다.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관한 해답은“나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다.”는 이민자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알고 있다. 예수님은 인생의 나들목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모든 사람에게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의 이정표를 보여주셨다.
이처럼 예수님을 만나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생명 길로 가는 우리들의‘생로병사’와‘희로애락’을 자연의 사계절 이야기와 더불어 인생의 사계절이 모인 올 한 해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이민자의 곰삭은 삶으로 살아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