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월드 밀알선교합창단(이하 월드 밀알)은 1987년 뉴욕에서 성악을 공부하던 2명이 찬송 복음에 뜻을 같이하여 창단되었다. 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그중 한 명이 현재 월드 밀알선교합창단장 이정진 장로이다.
이정진 장로의 형인 이다윗 목사가 총지휘자로 섬기고 있고, 동생 이정창 장로는 서울 단장으로 섬기고 있다.
월드 밀알은 모친 (고) 윤영애 권사의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통한 헌신의 평생 기도가 세계를 향한 찬송 선교의 그루터기가 되어 오늘까지 세 아들을 통하여 32년 동안 15개국 32개 지회로 확산되어 오늘까지 자비량 선교로 섬기고 있다.
뉴질랜드 밀알선교합창단이 걸어온 길
뉴질랜드밀알선교합창단은 비영리순수복음단체로 2003년 월드 밀알 대행진 본부에서 뉴질랜드를 다녀간 후 2004년에 찬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창단되어 현재까지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뉴질랜드 밀알선교합창단은 세계 15개국 소속으로 32개 지회 중 하나이며‘찬송으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온 열방과 민족을 품고 예수님처럼 나 자신은 죽고 주님 보내시는 곳에 순종하여 많은 생명을 살리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백성들이 주께 돌아오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길을 찬송으로 준비하며 한 알의 밀알(요한복음 12장 24절)이 되자’는 신앙으로 모여진 자비량 선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음악적 재능이 있어야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찬송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를 창조(이사야 43장 21절)하셨기에 재능이 없어도 누구든지 찬송으로 함께 할 수 있다.
월드 밀알 뉴질랜드지회는 2019년에 37회로 정기모임을 가졌으며, 정기모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Greenlane Presbyterian Church-211 Great South Rd-에서 모인다. 정기모임에서는 7시부터 7시 45분까지 경배와 찬양과 기도, 말씀에는 이정환목사(전 St. Luke Methodist Church 시무), 피아노 반주에는 김난희 사모가 섬기고 있고, 지휘는 선교사 장남영 단장이 맡고 있다. 이어서 티타임과 영어로 찬양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매해 7월에는 2주 동안 월드 밀알이 여러 나라에 가서 함께 사역하며, 매해 10월에는 뉴욕 Carnegie Hall에서‘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올려드려 주님 영광을 통하여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시도록 2003년부터 찬양 축제를 하고 있다.
뉴질랜드지회 사역은 오클랜드 병원, 미들모어 병원, 노스쇼어 병원, 쇼핑몰, 레스트 홈, 카라벤 파크 빈민촌 등 한 달에 1회 노방전도와 찬양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 정기모임과 3-4주간 간격의 토요일 사역으로 소외된 영혼들과 환우들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 총 단원은 45명으로 현지 외국인 3명, 중국인 2명이 한국어로 함께 찬양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월드 밀알 파나마 찬양대행진
15개국에서 150여 명이 참여하고 10월 카네기홀의 찬양 대행진 기대
마다 7월이면 월드 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정진 장로)은 하나님이 보내신 나라로 15개국 32개 합창단 지회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모인다. 먼저 그 나라를 위해 40일 전부터 금식기도하며 준비한다.
올해는 3세에서 79세까지 150명의 월드 단원이 2주간의 일정으로 파나마에 모였다. 감사예배를 드리며 8명의 목사와 많은 사모들이 말씀을 전해주었다.
서로 안아달라고 오는 아이들
뉴욕 프라미스교회(김남수 원로목사)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중남미 지역에 4/14 사역을 해왔다. 파나마에도 가난한 남아메리카 흑인, 스페니쉬 백인, 혼혈인이 있다. 올해에는 월드 밀알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찬양하고 율동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사랑의 주님이”를 부르며 아이들과 짝을 지으며 안아주면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여러 명의 아이들이 달려와 서로 안아달라 했다. 떨어질 줄 모르는 아이들을 두고 다음 사역지로 이동해야 했다.
축구 통해 복음을 전할 기회도 가져
프라미스교회 주최로 한국 할렐루야청소년축구대표팀(이영무 감독)을 초대한 파나마 청소년축구팀과 3차례 친선 경기를 가졌다. 한국팀은 1차전에서 3:0으로 졌다. 이제 남은 경기가 열리는 인조 잔디 구장으로 들어갔다.
프라미스청소년팀, 국악팀, 무용팀에 이어서 월드 밀알선교찬양팀이 나가 “주의 자비가 내려와” 찬양과 율동을 하는데 정말로 소나기가 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찬양을 하면서 주의 자비가 이곳에 내려와 고치실 수 있도록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찬양과 율동으로 다가갈 때 마음을 열어
교도소 사역을 위해 다음 장소로 갔다. 무장 경찰과 교도관 전부가 나와 있었다. 어려 보이는 30여 명의 모범수가 나온듯 했다. 연주와 함께 찬양을 시작했다.
율동 시간에는 남성 찬양단원들이 그들에게 다가가 안아주고 기도해주었다. 그들도 함께 일어나 손뼉치고 찬양하며 서로 안아주었다.
밀폐된 공간과 열대 무더위로 전신이 땀으로 젖었지만 서로 부둥켜안고 소리내어 울며 축복해주고 기도했다.
목회자들도 찬양으로 기쁨 누려
파나마 하나님의성회의 초대를 받아 총회를 하기 전에 연주와 찬양을 했다. 총회에는 1천여 명의 목회자와 장로가 기도로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서 사역지에서의 고뇌가 보였다. 그러해도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려는 모습이었다.
“A Jubilant Song”을 첫 곡으로 합창하며 희년의 천국이 이 땅과 목회자의 마음에 선포되어 염려, 아픔, 불안의 모든 사슬이 다 끊어져서 성령님과 다시 연합되어 힘차게 사역지에서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했다.
찬양을 통해 말과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 나라 안에서 모두가 한 백성임을 고백하면서 서로 축복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룩한 성령님’을 스페니쉬로 테너 솔로로 부를 때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높이 들고 눈물을 흘렸다.
마칠 때는 “This Little Light of Mime”을 율동과 함께 부르며 찬양 대원들은 흩어지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충만한 은혜와 치유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형편이 되어 온 것이 아니라 기도와 믿음으로 오게 돼
2주간의 파나마 찬양 대행진을 마치는 예배를 드리며 세족식을 가졌다. 이어서 전체 간증 시간에 모든 단원들은 형편이 되어 온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믿음으로 왔다고 고백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한 찬양 선교였다고 간증하기도 했다. 10월 뉴욕 카네기홀 찬양대축제에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며 모든 일정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마쳤다.
이 땅에 찬송으로 뿌려진 생명의 씨앗이 주님의 사랑으로 새싹이 나서 잘 자라 귀한 복음의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비행기에 올랐다.
“주님, 내년 한 해도 건강 주셔서 저를 세계 선교에 꼭 써 주시고 보내주소서. ”파나마의 아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할 때 느껴졌던 심장 소리를 뉴질랜드에서도 느낄 수 있음에 하나님께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