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선교학교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선교학교는 지난 2018년 7월 28일 시니어 선교회와 함께 시작됐다. 선교학교의 훈련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제자훈련에 중심을 두었다.

  1. 선교학교 개요 2. 영적 양식: 성경 3. 말씀 묵상 4. 예배자의 삶 5. 하나님의 음성듣기 6. 중보기도와 영적전쟁 7. 복음 전도 8. 전도 실습 9. 세계선교 현황 10. 전문인 선교 11. 선교사 재정 훈련으로 구성되었다.

훈련원장인 봉유종 선교사가 맡아 전체적인 훈련내용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힘을 모았다. 마태복음 24:14를 주제로 하여 ‘주님 오실 그날까지’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로 훈련되는 일이야말로 선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사명자로 살아가는 최우선 순위임을 강조하였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 인 것을 모두의 마음에 심고 훈련에 임하였다.

학교는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는데 강의가 시작되기 전 15분 동안 David Ko 선교사의 인도로 찬양 예배를 드렸다. 강의는 매주 두 과목씩 배우고 점심 식사 후 4조로 (남 2조, 여 2조) 나누어 그날 강의를 통해 배운 점과 일주일 동안의 묵상 내용을 나누었다. 매주 안재홍 선교사는 강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졸업한 후에는 배운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학교 강의 외에 과제로는 1. 말씀 묵상(요한복음 묵상표) 2. 성경 읽기(복음서 또는 신약통독 목표) 3. 독후감: 권장 도서로 “목적이 이끄는 삶”(릭. 웨렌 목사)과 “하나님 백성의 선교”(크리스토퍼 라이트) 중 선택해 독후감 제출 4. 전도 실습 보고서 작성으로 주어졌다.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선교학교 졸업 1기생들

교파를 초월한 40-80세의 23명이 9주간 동안 훈련 받고 졸업해

지난 2018년 7월 28일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SMNZ)가 설립 예배를 드리면서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선교학교도 출범하였다.

선교회 설립목적을 따라 인생의 후반전을 하나님 나라 건설에 헌신하기 원하는 분(40세-80세)들을 동원하여 구체적인 선교적 삶을 살아가기 위한 선교학교가 개설되어 지난 4월 20부터 6월 15일까지 9주간의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이광희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회장과 봉유종 훈련원장(바누아투 선교사)을 중심으로 초 교파로 모인 23명(남:13명, 여:10명)이 주님의 은혜 안에 열심히 훈련에 임하였다.

4월 20일 입학식과 함께 개강예배에 안정기 목사(평강교회, 시니어선교회 이사장)는 출애굽기 4:10-17의 말씀으로 격려를 해주었다. 신앙의 철이든 늦은 나이에 선교적 부르심에 응답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제 가라!”하시며 다음과 같은 약속을 주신다고 말씀하였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실 것과 능력을 주시고 동역자를 붙이시며 환경을 열어 가실 것이기에, 최고의 열매인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사명을 붙들라고 말씀하였다.

선교 현장의 선교사를 초청해 강의 들어
그 동안 초청 강사로 이재오 목사(우리들교회)는 ‘성경 속에 나타난 선교사모델’이란 제목으로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을 통해 이방인에게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 주었다(사도행전 10장).

바누아투 선교사 김선명 장로는 바누아투의 수도인 포트빌라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간호학교를 운영하는 외에 교회 건축과 유치원 사역을 하면서 경험한 선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실제 늦은 나이지만 자신의 은사와 전문성을 활용해 선교 현장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깊은 은혜를 나눌 때 모두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여호수아 목사(환태평양선교회)는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단기선교의 경험을 말씀하였다. 선교는 이론이 아니며 고백 차원을 넘어 반드시 행함으로 연결이 돼야 함을 강조하였다.

어두움의 영이 극심한 영적 전쟁터 같은 선교 현장에서 선교사의 영적 분별력은 너무도 중요하며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으로 덧입어야만 전도의 문을 열 수 있다고 말씀을 전해 주었다.

이홍규 선교사(NZ 인터서브)는 ‘하나님 백성의 선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데살로니기전서 5:10의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제자의 삶이란 ‘Good News people’ 이 되어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선교적 삶으로 적용해 사는 일인 것을 말씀하였다.

선교 훈련으로 둘씩 짝을 지어 노방전도 나서
강의가 진행되면서 모든 학생의 마음이 뜨거워져 갔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노방전도를 앞두고 둘씩 짝을 이루어 role play로 전도 실습을 하는 시간이었다.

4영리 소책자와 ‘글 없는 그림책’과 같은 전도지를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영어와 한국어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면서 서로의 마음이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으로 차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후 두 사람씩 전도현장(공원, 백화점, 비치)으로 나갔을 때 경험한 여러 상황은 보고서를 쓰면서 정리되었고, 특별히 타 문화권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함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음을 고백하게 되었다.

학교가 시작된 날은 4월 20일로 부활주일을 앞둔 토요일이었다. 모두가 부활절의 기쁨을 눈앞에 둔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였는데, 강의를 모두 마치는 날은 성령 강림주일을 앞둔 토요일이었기에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했다.

부활 생명으로 채우셔서 우리 모두를 부르신 주님은 오순절 성령 강림 주일을 바라보며,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우리 모든 학생의 마음에 영혼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채워 주었다. 마치 복음서의 제자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고 변화된 것처럼 앞으로 사도행전 29장을 써가는 우리가 모두 되길 소망해 본다.

6월 8일 마지막 강의를 마친 후 전체 모임으로 모여 한 사람씩 자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참여하므로 졸업식이 있게 되는 6월 15일까지 나눔이 이어졌다. 자신의 자라온 배경, 예수님을 영접한 경험, 선교학교에서 깨닫고 도전받은 점과 앞으로의 비전을 중심으로 각각 7분 정도의 시간이 배당되었다.

나눔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고 고백하는 비전을 공감하며 서로를 격려하였다.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실제 훈련에 큰 은혜를 경험한 분들이 많았고 묵상 훈련이야말로 전도자로, 선교사로 준비되는 과정의 핵심임을 고백하였다.

말씀이 자신의 내면에 체계화되면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더해질 때 진정한 변화와 성숙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과 이웃을 품고 살아 낼 수 있는 내적 힘을 갖게 됨을 깨닫게 되었다. 존재의 변화와 성숙으로부터 소명이 주어지며, 사명자의 확실한 정체감을 가지고, 인생 후반의 의미 있는 삶, 하나님의 목적에 이끌려 사는 전도자, 앞으로 타 문화권 선교사의 복을 누리게 되길 소망하게 되었다.

때가 되면 타 문화선교사로 떠나기를 바라
6월 15일 전체 나눔을 마친 후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 봉유종 선교사는 졸업하게 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다. 요한복음 5:8-9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고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38년 된 병자”의 모습으로 도전하였다.

어찌 보면 인생 후반을 살아가도록 안전지대의 삶을 벗어나지 못한 채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고 앉아만 있던 우리를 예수님은 친히 찾아와 만나 주시고 기적 같은 깨달음을 통해 좁은 시각을 벗어 던지고 주님이 가라고 하시는 더 넓은 세상으로 일어나 자리를 들고 나아가라 격려하였다. 믿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종교 생활에 익숙했던 자리에서, 성령의 충만함과 능력을 덧입고 세상 속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라 말씀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이 전도와 선교의 현장임을 깨닫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의 통로가 되며, 보내는 선교사의 위치에서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후원 또는 중보기도자로 살아 갈 것을 부탁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하나님의 때가 되어 주님이 명하시는 타 문화선교사의 길을 떠날 수도 있다고 도전을 했다.

모두 수료증을 받아 들고, 주신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세상과 열방을 향한 파송 기도를 받았다. 9주 동안 열심히 해 훈련에 임한 23명의 졸업생은 선교학교 1기 졸업생이라는 자랑스런 마음과 함께 삼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렸다.

배움의 터에서 떠나 이제는 생생한 실천의 장으로 움직여 나아가는 모든 졸업생 한 분 한 분을 축복하며 앞으로 계속될 선교학교 2기, 3기를 통해 뜨겁고 거룩한 열정을 가진 하나님 나라 일꾼들이 배출될 것을 기도하며 소망한다.

그 동안 선교학교가 개설되기 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과 오클랜드 장로연합회, 뉴질랜드 시니어선교회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족함이 없는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평강교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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