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집회

기독인 세워 교회건축하여 선교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 감당<최요한 목사, 참된교회>

뉴질랜드 참된교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기념집회를 개최했다.

‘믿음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가 강사를 맡아 말씀을 전했다. 허목사는 첫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총 6회에 걸쳐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리스도인에 걸맞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설교했다.


‘믿음의 길’이라는 주제로 6회에 걸쳐 설교를 한 허상봉 목사

20주년을 기도로 준비해
이날 교회 창립 기념집회는 20주년의 해에 치루어졌다는데 의미가 컸다. 참된교회는 3년 전부터 20주년을 바라보며 세 가지 기도제목으로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해 왔었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전교인이 40일 특별한 새벽을 깨우며 “기도는 능력입니다”라는 주제로 함께 20주년을 기도로 준비하기도 했다.

참된교회가 20주년을 바라보며 행하고자 했던 것은 세 가지이다. 먼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꾼으로 세워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감은 물론 이 땅에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우는 일이었다.

둘째는 교회를 건축하여 남태평양 선교 전초기지의 역할을 감당하고 온 성도가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처소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마지막 셋째는 복음으로 이민사회와 오클랜드에 주님의 빛과 소금을 역할을 감당하는 영향력 있는 교회로 그 사명을 더 견고히 세워가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번 기념집회 또한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그리스도인에 걸맞는 삶이란
특별히 20주년 기념집회 강사로 섬긴 허목사는 숭실대를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풀러신학대학원(D.Min)을 졸업했으며,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자문위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방글라데시 사랑의 재단 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첫날 저녁 집회에는‘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창세기1:1)에 대해서, 둘째 날 새벽 집회에는 ‘우리의 삶에 필요한 하나님’(시편 23편), 둘째 날 저녁 집회에는 ‘예수님의 삶과 사역’(마태복음 1:21), 셋째 날 새벽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데살로니가전서4:13-18), 그리고 마지막 저녁 집회에는‘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요엘 2:28-32), 그리고 넷째 날 마지막 새벽 집회에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사도행전11:25-26)의 말씀으로 전체 주제인 “믿음의 길”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신앙인으로 걸어가야 할 믿음의 길에 대해서 전했다.

이번 집회의 주된 말씀의 핵심은‘세상과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구별되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면서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으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항상 기도로 간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허목사는 첫째 날, 저녁 집회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이냐?’를 질문한 후,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약의 시작이 창조주 하나님으로 시작하는데 그 창조의 이야기의 절정은 바로 사람을 지으시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세기1:26).‘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며 그 길이 바로 믿음의 길임을 설명하고, 집회 일정에 대한 믿음의 길을 선포했다.

예수님의 삶과 사역
허목사는 둘째 날 저녁 집회에서‘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를 위하여(In Christ, With Christ, For Christ)’를 강조했다. 허 목사는 이 세 가지가 분명해야 한다며 이 세 가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성경 안에서 자신의 믿음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자신의 간증을 이야기 하며, 자신은 대학생 시절에 예수를 청년 운동가로 이해해서 운동권으로 나가서 데모하고 자신의 의로 힘주어 살았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고 29살에 신학의 길로 들어서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되었다는 간증이 회중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진실로 내 죄를 위해 돌아가신 분임을 믿을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허목사는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는 사실은 우리가 새 사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우리가 정말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삶을 통해 새 생각과 새 목표를 갖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마지막 저녁 집회에는 성령님을 이야기하면서,‘파라클레이토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며 동행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을 것을 전했다.

우리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힘주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님과 함께 이민과 유학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전하며 그 길이 바로 믿음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총 6번의 집회를 통해서 믿음의 길을 하나 하나 제시하며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계속해서 전진하는 신앙을 소개하며 결국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을 때 주님과 함께 승리할 수 있다는 십자가 신앙을 증거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이 땅에 살아낼 때 결국 우리는 십자가 지고 주님을 따르는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이 삶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임을 역설했다.

참된교회 창립 20주년 임직식
뉴질랜드 참된교회(최요한 목사)가 지난 2월 25일 임직식을 열고 교회 부흥과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부흥의 새 비전을 실현할 일꾼으로 세우기 위해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임직식은 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치루어졌다는데 의미가 더 했다. 참된교회는 3년 전부터 20주년을 바라보며 세 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온 성도가 함께 했었다.


김준용 안수집사, 류석 안수집사, 한현미 권사, 임해송 권사, 방성원 안수집사, 이선일 안수집사(좌로 부터), 임직자들과 함께 한 최요한 목사

먼저,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 오클랜드 땅에 세워진 교회를 더욱 더 든든히 세워가는 것이었고, 둘째, 교회를 건축하여 남태평양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며, 셋째, 복음으로 이민사회와 오클랜드에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영향력 있는 교회로 그 사명을 더 견고히 해가는 것이었다. 이 일의 일환으로 이번 임직식의 의미가 더 했다.

임직예식은 최요한 목사의 집례와 뉴질랜드 직할지방회 부회장 김진오 목사의 설교, 이한성 목사와 김형훈 목사의 기도, 배태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진오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일에 가치를 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는 구체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두드리는 것, 그것이 충성과 헌신이며 그 삶이 좁은 길 걷는 삶이라 정의하고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살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사로 임해송씨와 한현미씨, 그리고 이선일씨와 방성원씨, 류석씨와 김준용씨를 안수집사로 안수하고 세웠다.
임직자들은 서약을 통해 교회의 발전과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목사)가 축사를 했고, 안수 위원들이 권면으로‘헌신’을 찬양했으며, 색소폰 연주자인 오영완 집사의 축하 연주로‘사명’이 있었다.

이번 임직식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있었던 20주년 기념집회(강사 허상봉 목사)와 더불어 그 열기를 더했다. 올해는 뉴질랜드 참된교회는 오클랜드 세워진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뉴질랜드 한인 이민 역사 30여년 속에 참된교회의 20년의 역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의 상징화인 가시밭의 백합화처럼 오롯이 그 길을 가는 순례자의 길이었다.

뉴질랜드에 성결의 빛을 비추는 등대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는 참된교회를 향한 앞으로의 또 다른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기대해 본다.